[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A. tv서 프로야구·농구 전경기 생중계
SK텔레콤(017670)은 AI 서비스 A.(에이닷)의 A. tv를 통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경기와 2022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전경기를 생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AI 서비스 A.(에이닷)의 A. tv를 통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경기와 2022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전경기를 무료로 생중계한다. ⓒ SK텔레콤
또 생중계 경기 시청을 놓친 고객들을 위해 경기 종료 직후에 모든 경기에 대해 하이라이트 및 숏폼 콘텐츠를 편성, 제공한다. 향후에는 시청자가 응원하는 경기와 좋아하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AI가 자동 편성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유료 멤버십으로 제공되는 타 온라인 중계와 달리 A. tv에서 제공되는 프로농구, 프로야구 생중계는 모두 무료다. SKT 고객의 경우 데이터 통화료 또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현재 영화, 드라마, 스포츠, 뉴스 등 24개에 이르는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 채널' 기능을 통해 개인별 추천 콘텐츠를 바로 보여주고,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교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스포츠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13일부터 시작되는 2022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의 경우 생방송 1개 채널과 하이라이트 1개 채널을 운영, 전경기를 생중계한다. 시청을 원할 경우, A.에서 "TV 보여줘"라고 말하고, A. tv에 들어가서 상하 스크롤링을 통해 손쉽게 채널을 찾아볼 수 있다.
오는 15일 개막하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역시 생방송 2개 채널과 하이라이트 1개 채널을 운영, TV 스포츠채널이 중계하지 못하는 경기를 포함한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프로야구와 마찬가지로 A. tv에서 상하 스크롤링을 통해 채널을 이용하면 된다.
◆KT, AI 원팀 오픈이노베이션서 AI 개방형 생태계 구축
KT(030200)가 AI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AI 원팀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AI 원팀 오픈이노베이션 IR피칭 세션 이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KT
이번 AI 원팀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는 AI 원팀의 활동 목표 중 하나인 AI 개방형 생태계(Open Eco) 구축 활동의 일환이다. AI 원팀은 LG전자 등 12개 산∙학∙연 참여기관 및 스타트업과 함께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DX) 과제를 함께 해결하고 추진해 나갈 수 있는 환경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AI 원팀은 그동안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T 등 AI 원팀 참여기관은 유망 스타트업들의 사업협력 기회 발굴, 투자유치 기회 및 마케팅 지원 등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KT는 13일까지 이틀간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슈퍼스타트 데이'에 AI 원팀 사무국 자격으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KT는 LG그룹의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슈퍼스타트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 전시 행사를 지원하고 IR피칭 섹션을 운영했다.
KT를 비롯한 AI 원팀 참여기업은 협업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의 공모를 받았다. AI 원팀은 참여기업들의 서류 심사 및 온라인 밋업 평가 등을 통해 10개의 혁신 AI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선정된 10개 스타트업은 슈퍼스타트데이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기업·VC(벤처캐피털l)·엑셀러레이터 등 행사 참여 이해관계자들과 네트워킹 및 협력 기회를 경험했다.
KT는 10개 스타트업 중 6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투자기회 발굴 및 사업협력 모색을 위한 IR피칭 세션을 운영했다. AI 원팀은 이날 우수 스타트업 3개사도 선발했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딥브레인AI △오웰헬스 △플라잎은 AI 원팀으로부터 사업화 지원금 1000만원을 받는다. 이와 함께 AI 원팀은 이 기업들과 함께 미니포럼, 테크세미나 등 AI 원팀 진행 프로그램을 활용해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사업 협력, 투자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LGU+, LG생활건강과 NFT 생태계 확장
LG유플러스(032640)와 LG생활건강은 NFT(대체불가토큰)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NFT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생활건강 빌리프 허브숍 신입 점원 '빌리'(왼쪽)와 LG유플러스 '무너'가 NFT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 LG유플러스
LG그룹 계열사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웹3.0(Web 3.0) 시대를 준비하는 양사가 새로운 마케팅 접근법을 찾기 위해 맺은 파트너십이다. 양사는 NFT의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NFT 혜택을 제공하고, 향후 에어드랍(무상지급) 수량 및 화이트리스트(우선 구매 권리) 혜택을 각사가 발행한 NFT 홀더(소유자)에 우선 제공해 커뮤니티를 지원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자사 대표 캐릭터인 '무너(MOONO)'를 활용한 NFT를 발행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3월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로 뷰티 업계 최초 NFT를 출시했다. 한국 최초로 제너레이티브 NFT를 발행한 도지사운드클럽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7월 프리미엄 탈모증상케어 닥터그루트 NFT 2000개를 완판시켰다.
이번 프로젝트로 어떤 일에도 무너지지 않고 갓생과 기부왕을 꿈꾸는 엘리트 신입 '무너' 사원과 허브로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믿는 빌리프 허브숍 신입 점원 '빌리'의 새로운 협업 활동들이 전개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온·오프라인 연계 혜택 및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신규 NFT 공동발행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술 협력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NFT 프로젝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 sky 스포츠 프리미어 출시
KT스카이라이프(053210)가 국내 유료방송 최초로 스포츠 팬들을 위해 'sky 스포츠 프리미어' TV 요금제를 출시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스포티비와 제휴를 통해 기존 별도 가입으로 시청할 수 있었던 스포츠 전용 유료채널 △SPOTV ON △SPOTV ON2 △SPOTV PRIME을 기본 UHD 패키지에 포함시켜 해외스포츠 마니아를 포함한 국내 스포츠팬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 수준의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출시했다.
sky 스포츠 프리미어는 해외축구는 물론 MLB, NBA 등 다양한 종류의 인기 스포츠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월 1만7600원(부가세 포함, 3년 약정)으로 기본 238개 채널에 스포츠 전용 유료채널인 SPOTV ON, ON2, PRIME 3개를 더해 총 241개의 실시간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여기에 'sky 인터넷'을 결합하면 30% 약정할인을 적용 받아 월 2만6950원(부가세 포함, 인터넷 100M 기준)으로 인터넷 사용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번 론칭 기념으로 sky 스포츠 프리미어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1개월 무료 시청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