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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속] SKT·KT·LGU+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10.11 17:09:13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고객만족도 3대 조사 '그랜드슬램' 달성 

SK텔레콤(017670)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2년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25년 연속 이동통신부문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 SK텔레콤


지난 4월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25년 연속)와 7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23년 연속)를 기록했던 SKT는 이번 KCSI 조사의 1위 기록으로, 다시 한 번 국내 고객만족도 3대 조사 이동통신부문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 KCSI에서 SKT는 고객 경험 혁신과 서비스 품질 개선 및 AI를 활용한 보이스 피싱  예방 등 고객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등이 높이 평가 받아, 지난해와 비교해 1.2점 상승한 역대 최고 점수인 86.3점을 기록했다.

SK ICT패밀리 회사들도 이번 KCSI조사에서 다수 1위를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와 초고속인터넷에서 단독 1위를, SK텔링크는 국제전화 부문 8년 연속 1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 14년 연속 1위, 티맵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 부문 5년 연속 1위, SK스토아는 T커머스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무선 통신 서비스는 물론, ICT 서비스 전반에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KT, 세브란스에 'AI 세라봇' 구축

KT(030200)가 세브란스병원에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AI 보이스봇 솔루션을 적용한 'AI 세라봇'을 구축했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들이 AI 보이스봇의 안내를 받아 진료일정을 확인하고 있다. ⓒ KT


AI 세라봇은 세브란스병원 환자들이 진료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AI 보이스봇이 전화를 걸어 예약 일정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진료 일정이 도래한 환자에게 AI가 전화를 걸어 일정과 담당 의료진을 안내하며, 통화 중 환자의 진료 일정 취소나 변경 등의 요청 처리를 지원한다. 또 원활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진료 필요 서류와 유의사항까지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AI 세라봇에는 KT의 STT(Speech To Text, 음성-문자 변환) 엔진과 NLP(자연어처리) 기술이 적용돼 AI보이스봇과 환자 간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또 KT의 보이스봇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365일 24시간 안정적인 솔루션 운영과 AI 품질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브란스병원은 향후 AI 세라봇을 진료 안내뿐 아니라 세브란스병원의 의료 빅데이터 사업과 연계해 상담이 필요한 환자에게 전문상담사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AI 예약센터로 진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양사 협업을 통해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U+-하나은행, 키즈 대상 금융 교육 지원

LG유플러스(032640)는 하나은행과 손잡고 키즈패밀리의 건강한 금융 습관 형성을 돕는 캠페인에 함께 나선다.

'아동의 디지털 금융습관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LG유플러스 정혜윤 마케팅그룹장(왼쪽)과 하나은행 김소정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의 모습. ⓒ LG유플러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양사는 지난 7일 서울 용산 소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아동의 디지털 금융습관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정혜윤 마케팅그룹장과 하나은행 김소정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 등 임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누구나 쉽게 금융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배포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캠페인과 연계해 실제 아동들이 금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키즈 전용 '유플러스 아이부자 카드'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의 캐릭터인 홀맨·무너 등이 그려진 카드는 부모가 충전해 놓은 금액을 자녀가 자유롭게 사용하고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며 올바른 금융 습관을 익힐 수 있다. 카드는 스마트폰 인증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은행 계좌가 없더라도 발급받을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하나은행과 부모와 자녀를 위한 금융·통신 결합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카카오메이커스, 새활용 양말 2만 켤레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기부

카카오(035720)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새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새활용 양말 2만 켤레를 기부했다. 

ⓒ 카카오


새활용 프로젝트는 쓰임을 다한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이를 선한 용도로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친환경 활동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참여자를 모집해 티셔츠 수거, 선별, 원사화, 생산까지 약 8개월간 지속해 왔다. 총 2000여 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8600장의 헌 티셔츠를 기부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이를 원사(직물을 만드는 실)로 제작해 총 2만4000켤레의 새활용 양말을 만들었다. 이 중 2만켤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해 전국 116개의 아동 기관에 배분한다. 나머지 4천 켤레는 티셔츠를 기부한 프로젝트 참여자에게 되돌아 간다.

헌 티셔츠 선별·분류 과정에는 업사이클링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참여해 발달 장애인 6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양말에 사용된 리사이클 코튼 방적사는 섬유·석유화학 전문 기업 태광산업과의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공동 개발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현재 헌 스웨터를 활용한 카디건을 빈곤 어르신에게 기부하는 새활용 프로젝트 2기를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에는 '새가버치'라는 이름으로 3기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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