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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목표를 이루기 위한 모든 과정과 절차를 하나하나 수행해야"

방세경 예비역 소령 | press@newsprime.co.kr | 2022.09.28 17:10:02
[프라임경제] 필자는 지난 2018년, 22년 4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그리고 선택한 직업은 예비군 지휘관이다. 이 직업을 선택하고 되기까지 과정과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바를 전역을 앞둔 후배들에게 하나의 예로 전해볼까 한다. 

필자는 전역 후 직업 선택에 있어서 '직업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그래서 정보통신 병과의 군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방위사업청의 경력직 공무원, 기술직 군무원, 국방과학연구소 등에 도전했고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이 예비전력 업무 담당자 시험이었다. 

취업에 있어 나름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뛰어 들긴 했지만, 세상에는 나보다 뛰어난 인재들이 많다는 것과 이직을 위한 장벽은 상당히 높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그래도 군에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이 오히려 나를 지켜줄 무기라는 생각에 흔들림 없이 목표를 위해 노력했고 이를 달성했다. 전역을 하고 4년 남짓 시간이 흐른 지금 생각해보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서민갑부'라는 TV 프로그램을 즐겨 본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갑부라는 경제적 타이틀보다 숱한 어려움을 겪고 경제적인 부를 이루기까지 오랜 시간 끊임없이 노력한 평범한 서민들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성공한 서민갑부들은 방송에서 자신이 성공하게 된 결정적인 노하우를 과감하게 공개한다. 노하우가 공개되면 수많은 경쟁자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아무리 방법을 안다고 해도 그들의 경지에 이르기는 쉽지 않다. 

서민갑부들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이 1부터 100가지 단계가 있다면 언제나 항상 초지일관 성실하고 부지런한 태도로 그 모든 과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반복하여 결과를 낸다. 그 반복 속에서 발생하는 내외부 조건의 변화와 문제에도 흔들림 없이 반복을 계속하며 이를 극복한다. 그 반복이 쌓여서 이루어진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가 방송에서 보이는 지금의 그들 모습인 것이다. 
  
군에서 전역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만나는 사람부터 문화까지 많은 것들이 변한다. 처음엔 답답하고 막막할 수 있지만 여러 분야에 도전해 볼 것을 권한다. 군 전역 후 자신의 길을 걷는 선배들을 찾아 조언도 구하고, 남들은 어떻게 직업을 택하는지 알아도 보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직접 경험해 보았으면 한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내가 해왔던 것, 잘하는 것, 오랫동안 지속 할 수 있는 것, 미래 발전성이 있는 것 등을 고려하며 최종 분야를 정해보자. 

기혼자라면 가족들과 반드시 상의해 진로를 정해보라.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다잡는 데 큰 힘이 된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최종 목표를 정했다면 집중하고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모든 과정과 절차를 순서대로 하나하나 수행해야 한다. 

그리고 반복을 통해서 단계를 높여가야 한다. 필자도 지금의 직업을 갖기까지 이러한 과정 수행을 통해 목표를 이루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베이스는 중요하지 않다. 조급함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라는 격언처럼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 큰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충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앞으로 새로운 길을 걸어야 할 후배들이 이런 과정을 거쳐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전문가가 되길 기대해 본다. 명예로운 군 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될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한다. 



방세경 예비역 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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