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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양금속, 철강 대기업들 스테인리스 생산 차질에 최대 수혜 '부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9.20 15:06:37

ⓒ 대양금속


[프라임경제]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현대비앤지스틸(004560) 공장이 각종 사고로 인해 가동을 멈추면서 스테인리스강(STS) 공급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양금속(009190)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15시02분 현재 대양금속은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7.94% 상승한 3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스테인리스 냉연 기준품목(300계)의 유통 가격이 지난 16일 톤 당 43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일 400만원을 저점으로 2주 동안 30만원(7.5%)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더해 스테인리스 냉연 유통업체들이 톤 당 최대 20만원까지 추가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인리스는 우수한 내식성과 내열성으로 건설과 가전제품 등 산업 전반에 두루 쓰이며 전기차 배터리나 액화천연가스(LNG) 연료탱크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스테인리스 가격 상승은 이달 들어 오른 니켈 가격과 함께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에 따른 수해 피해를 입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국내 2위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업체인 현대비앤지스틸도 산재사고로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대양금속은 1973년 설립 이후 46년 동안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제조해 온 전문업체다. 때문에 포항제철소 정상화 전까지 스테인리스를 비롯해 다른 철강재 수급상황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현 상황에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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