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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트렌드] "운동 중 땀 걱정 NO" LG전자 '톤 프리 핏'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9.20 14:33:47
[프라임경제] 트렌디한 사람이 되려면 트렌드에 빠삭해야 한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는다. 여기다 릿(Lit)한 마인드까지 갖췄다면 바로 트렌트세터가 되는 거다. '쩐다'라는 의미의 릿은 슬랭어(Street Language). 릿한 트렌드라 함은 곧 '쩌는 유행'이라 할 수 있겠다. 조금 순화해서 '멋진 유행'. 릿트렌드에서는 '좀 놀 줄 아는 사람들'이 쓸 법한 멋진 아이템들을 다룬다. 

LG전자(066570)가 지난달 무선 이어폰 'LG 톤 프리' 신제품 3종을 한 번에 출시하면서 무선 이어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 중 스포츠 특화형인 'LG 톤 프리 핏'(TONE-UTF7Q)을 LG전자로부터 대여해 사용해 봤다.

LG전자 무선 이어폰 '톤 프리 핏' = 박지혜 기자


충전 케이스는 무광 다크그레이 컬러로 스크래치 걱정이 없다. 타원형 디자인으로 한 손에 쏙 들어왔다. 

케이스를 열고 톤프리 핏을 처음 봤을 때 기존 톤프리 제품과 달리 이어폰의 기둥이 없어진 것이 눈에 띄었다. 콩나물 모양이 아닌 둥그런 검은콩 모양의 디자인에 긴 날개 모양의 지지대가 달려 있었다. 

스템(이어폰의 기둥 역할) 대신 날개 모양의 지지대가 새로 도입돼 운동 중에도 귀에서 떨어지지 않고 고정이 잘 됐다. 제품명과 같이 핏(fit)을 강조한 제품임을 알 수 있었다. 

LG 톤 프리 핏은 귀의 모양을 따라 디자인한 날개 모양의 지지대를 적용해 운동 중에도 귀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 박지혜 기자


이어폰의 크기에 비해 생각보다 무게가 굉장히 가벼워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했다. 

톤 프리 핏은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운동 중 땀이 많이 흐르거나 비가 오더라도 안전하게 착용이 가능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 장시간 야외 활동에도 제격이다. 

'LG 톤 프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이어버드 조작, 노이즈 캔슬링 단계 조절이 가능하다. 주변 상황을 알 수 있도록 외부소리를 듣거나 주변 소리를 차단할 수 있는 '주변 소리 제어' 기능은 △노이즈 캔슬링 △꺼짐 △주변 소리 듣기 등 세 가지로 나눠져 있다. 

'LG 톤 프리' 앱에서 이퀄라이즈 설정, 노이즈 캔슬링 단계 조절이 가능하다. ⓒ LG 톤 프리 앱 화면 캡처


운동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서브웨이를 찾았다. '주변 소리 듣기'에서 목소리를 더 명확하게 들을 수 있는 '대화 모드'를 선택하고 주문을 해봤다. 서브웨이는 빵, 치즈, 토핑 등 고를 것이 많아 주문 방법이 다소 복잡함에도 불구하고 이어폰을 빼지 않고 무사히 주문에 성공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도 뛰어나 주변 소음이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통화 품질도 선명했다. 만원 지하철 등 크게 시끄러운 환경이 아니면 원활한 통화가 가능했다. 

톤 프리 앱에서 음원에 따라 '베이스 부스트' 등 총 6가지 이퀄라이즈 설정을 할 수 있다.

특히 강화된 위생관리 기능이 눈길을 끌었다. 고객이 케이스에 이어폰을 10분만 넣어두면 UV LED가 이어젤 내부만이 아니라 전체의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을 99.9% 살균한다. 이어젤의 소재는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무독성·저자극성 실리콘 소재를 사용했다.

톤 프리 핏은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착용감과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22만9000원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버즈 프로2'(27만9000원)보다는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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