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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권성동 원내대표 체제로 난국 못 해쳐나가"

"현 원내대표 지도부의 무능, 윤석열 정부에 악영향 끼칠 것"…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 주장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8.28 15:20:36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체제에 대해 비판했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사퇴를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현 지도부는 그 실력과 밑천이 다 드러났다"면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며칠 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에서 인용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새로운 비상상황에 빠져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 중진의원 간담회 및 의원총회를 개최해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 관련 이의신청 및 항고 등 절차 진행 △당헌당규 정비 후 새로운 비대위 구성 결의 △이 전 대표의 언행 경고 및 추가 징계 위한 윤리위원회 개최 촉구 △사태 수습 후 원내대표 거취 논의한다는 사안을 결의했다"고 언급했다.

조 의원은 "해당 사안들을 통해 국민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 정치사회적 갈등을 해결해 국가 공동체의 안정과 미래를 밝혀야 할 정당이 스스로 갈등의 주체가 돼버렸기 때문"이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이의 절차를 밟는다고 하는데 만약 신청이 기각될 때 정치적 타격은 누가 감당할 것인가? 소송 등 법적공방 장기화로 민생을 돌보지 못한 책임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렇게 해서 윤석열 정부의 스마트한 출범에 끼치는 해악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조 의원은 "원내대표의 거취는 이번 사태를 수습한 후 의원총회의 판단에 따른다고 했는데 언제 사태가 수습될까? 현 상황은 기승전결의 주기상 승의 단계로 보인다. 그 끝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지도부(권성동 원내대표 체제)가 이대로 있는 한 무능적 공백상태와 갈등은 장기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권 원내대표가 대통령과의 문자 내용 공개, 금주령을 내린 연찬회 기간에 가진 음주를 한 것 등에 대한 비판을 한 것.

그러면서 "이 지도부의 무능은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 통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 민간규제 혁신, 연금·노동·교육 등 3대 개혁을 추진하는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권 원내대표의 대승적 판단을 주장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7일에 진행된 의원총회 결정에 대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라는 속담을 인용했다. = 박성현 기자

조 의원은 기자들 앞에서 의원총회의 결정에 대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고 있다. 국민들도 그렇지만, 대다수의 당원들도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은) 민심에 역행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현 원내대표의 체제로는 난국을 해쳐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새 원내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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