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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25시] 어대명 기류 인한 강대강 우려 속 민주당 전대 변수는

윤영찬 의원, 최고위원 사퇴 및 송갑석 의원 지지선언... '신의 한 수?'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8.22 21:22:4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호남 경선에서도 78% 이상의 누적 득표율을 얻어 사실상 당선에 쐐기를 박았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지난 21일에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호남 경선에서 대표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8.35%의 누적 득표율을 얻어 사실상 차기 당권을 얻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의원의 독주가 국회 뿐만 아니라 민주당 내에서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지지층이 많다고 알려진 호남지역 권리당원 투표율에서 40%를 밑돌아 사실상 국민들이 민주당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호남지역 권리당원 투표율에 대해 "호남이 민주당을 버릴 만큼 지금의 우리가 병들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고,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매우 큰 경고음이라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독단적으로 운영해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과 다퉜다. ⓒ 연합뉴스

또한 누적 득표율 26.4%로 최고위원 경선에서 독주하고 있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경우 18일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제2소위원장 구성 등 운영방안과 의사일정을 독단적으로 처리해 국민의힘 위원들의 불참행위를 야기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어 이재명 의원 연계 홍보물 배부 사유로 선거관리위원회 측의 경고를 받은 최고위원 후보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처분에 반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최고위원도 친이재명계가 득세한다면 강대강으로 이어지고 있던 국회가 더 심해져 대부분의 국회일정 모두 마비될 것이라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시로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인 경우 오는 29일 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됐지만, 대중교통비 환급 및 화물 안전운임제 등 여야 간 조율이 필요해 이견만 나오다가 종결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이로 인해 지난 19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기소 시 당직 정지 당헌 80조 1항을 유지하면서 3항에서 정치적 판단 기존의 윤리심판원이 아닌 당무위원회가 내리도록 한 비상대책위 의결안을 통과시킨 것도 대장동 의혹 등 여러 의혹이 있는 이재명 의원을 구제하기 위함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죠.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최고위원 후보에 사퇴하겠다고 밝히면서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지했다. ⓒ 연합뉴스

한편 22일 최고위원 후보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같은 최고위원 후보인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5명을 뽑기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외에도 친이재명계가 아닌 후보가 당선돼 당 대표의 독주를 막아야 하기에 광주·호남 경선에서 누적 9.09%(광주 22.27%, 전남 14.55%)를 얻은 송 의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입니다.

특히 송 의원인 경우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하게 비수도권인 호남출신이라는 것과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 의원간,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를 중재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는 28일 진행될 전당대회에서 송갑석 의원의 최고위원 당선 여부에 따라 국회 전체 분위기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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