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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싱가포르서 성장비전 제시

미래차 강판·이차전지 소재 집중…상반기 약 1조2800억원 주주환원 시행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08.22 14:25:21
[프라임경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해외 투자자들을 만나 그룹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철강 이상의 회사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최정우 회장의 경영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정우 회장은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싱가포르투자청'의 투자 책임자들을 19일 차례로 만났다. 이후 포스코홀딩스(005490)의 △경영 및 재무건전성 제고 성과 △미래 성장사업 진행현황 및 계획 △지배구조 투명성 △주주환원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철강부문은 미래차 전용 강판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친환경 생산기술 역량을 높여 더욱 경쟁력 있는 사업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해외투자자들을 만났다. ⓒ 포스코홀딩스


또 지주사를 중심으로 이차전지소재사업에 더욱 집중해 리튬·니켈·리사이클링 등 원료와 소재사업을 수직계열화해 세계 최초 이차전지소재 풀(Full) 밸류체인을 구축 중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자신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동안 추진해 온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생산 설비들이 순차적으로 준공, 가동할 계획이어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2023년에는 광석리튬 공장, 2024년에는 염호리튬 공장이 차례로 준공 및 가동에 들어간다.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까지 △리튬 30만톤 △니켈 22만톤 △양극재 61만톤 △음극재 32만톤을 생산, 매출액 4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주환원정책도 강화한다. 포스코홀딩스는 2020년 실적 연계 배당정책을 도입해 주당 8000~1만원 수준으로 지급하던 배당금을 지난해 1만7000원까지 대폭 상향 지급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8000원을 배당했다. 또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18년 만에 약 261만주(6722억원 수준)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총 1조2800억원 수준의 주주환원을 시행했다. 내년에는 향후 3년간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새롭게 수립, 주주 신뢰제고와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 4년간 포스코그룹은 핵심사업에서 수익성과 경쟁력 향상에 매진하는 동시에 비핵심사업의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개선시켜왔다"며 "그 결과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등 주요 회사들이 역대 최고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의 사업정체성 변화를 위해 미래 신사업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우수한 사업성과와 성장 비전을 바탕으로 주주친화정책 및 소통을 강화해 주주들의 신뢰와 기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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