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FC BGA 투자로 올해 호실적 기대

3Q 영업이익 전년比 366%↑ 최대 실적 전망

대덕전자 본사 전경. ⓒ 대덕전자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2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 BGA) 투자로 올해 실적 호조가 증명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3분기 대덕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9% 증가한 3603억원, 366% 늘어난 619억원으로 FC BGA를 통해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덕전자 실적 호조는 지난해에 투자한 FC BGA 부문이 올해부터 본격 가동돼 매출로 연결되면서 믹스 효과가 본격화됐다"며 "FC BGA 매출은 올해 3분기까지 181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8.1%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대덕전자는 올해와 내년 FC BGA 사업 시작과 성장으로, 비메모리 중심의 반도체 패키지 업체로 전환될 것"이라며 "FC BGA 매출은 올해 2618억원에서 오는 2024년 4795억원으로 증가해 대덕전자의 주력 분야로 부상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