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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소방헬기 및 드론 활용 수해지역 구호활동

119로 신고하면 인명구조는 물론 구호품이나 비상약품 전달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2.08.10 16:54:55

[프라임경제]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10일부터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가 유실되거나 산사태 등으로 고립된 지역을 대상으로, 소방헬기 및 드론을 이용해 인명구조는 물론, 구호품이나 비상약품을 전달하는 데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소방헬기 구조 모습. ⓒ 소방청

현재 화재진압, 인명구조, 환자 이송 등을 목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다목적헬기 31대와 드론 259대 전체를 활용할 계획이며, 집중호우 지역에서 필요시 119로 요청하면 된다.

2020년 8월 충북 영동 폭우로 교량이 침수됐을 당시 고립된 60대 심장질환 환자에게 소방드론으로 심장질환약을 전달하고, 강물 범람으로 고립된 어린이에게 의약품(기관지 확장제)을 전달한 사례가 있어, 재난현장에서 드론의 활약이 이미 검증됐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이번 폭우는 우리나라 기상관측 이래로 최대의 폭우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며 "소방의 가용 자원은 물론 산림청 등과도 적극 협력해 인명구조 및 피해복구와 국민 생활 불편 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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