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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대우조선해양건설 · DL이앤씨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8.08 18:04:25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동두천시 생연동 일원에 위치하는 대우조선해양건설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 퍼스트'가 선착순으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전용 72㎡ 총 222세대 규모로 이뤄지며, 입주 예정일은 2023년 11월이다.

단지는 동두천중앙역이 도보권에 위치했고, GTX-C 덕정역(예정)이 두 정거장으로 인접해 해당 노선이 개통될 경우 강남 이동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된다. 또 △근린공원 △동두천시청 △의정부지방법원 등 편의시설이 가까우며, 구도심도 인접해 의료와 금융 서비스, 문화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부는 4bay 설계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 생활 편의성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동두천 내 최고층(26층)으로 건설되며, 향후 △국가산업단지 △동두천 제생병원 △행복드림센터 등 시설 유치도 앞두고 있다"라며 "개발 호재로 주변 생활 수준도 향상되는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DL이앤씨(375500)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일환으로 본사 임직원 대상 '종이컵 제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정부의 일회용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DL이앤씨는 본사 사무실에서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임직원에게 개인 컵(텀블러)을 지급했다. 또 텀블러 사용 과정에서 세척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사무실 각 층에 세척 설비도 설치했다.
사내 카페에서 텀블러를 이용해 음료를 구입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제도를 상시화했다. 여기에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직원의 자발적인 재활용 컵 사용을 유도했다.

실제 한국에서 연간 사용되는 종이컵은 230억개에 달하지만 재활용률은 5%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본사에서만 연간 약 62만개 종이컵을 줄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매년 4.25t에 달하는 탄소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 저감 캠페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세계적인 탄소 중립 및 ESG 경영 강화 기조에 발맞춰 다양한 탄소감축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설비(CCUS)와 소형모듈원전(SMR) 등 친환경 신사업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하 HDC현산)이 중소·벤처기업과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건설 산업을 선도할 우수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제3회 기술제안공모제'를 개최한다.

기술제안공모제는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고자 2020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HDC현산은 협력사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들도 건설 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면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우수 선정 기술은 PILOT TEST를 통해 사업화 기회를 부여한다. 협력회사 등록, 장기 공급권 등 다양한 선정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 HDC현산과 기술협약 및 멘토링을 통한 기술력 향상과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이라면 특별한 자격 조건 없이 참여 가능하며, 제안 분야는 △시공성·품질 향상 기술 △현장 안전관리 향상 기술 △친환경 분야 기술 △Smart 생산 및 건설 ICT 기술 △건설 분야 가치 창출 IDEA로 건설 현장에 적용 가능한 모든 기술이다. 

내달 30일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접수된 기술 및 아이디어는 서류 심사와 PT 심사를 거쳐 12월 우수작을 발표한다. 우수작의 경우 2000만원 규모 기술개발 지원금을 수여한다. 



대우건설(047040)이 지난 5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공군호텔에서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에게 장학기금 1억원을 전달했으며, 정 참모총장은 직접 감사패를 수여하고 감사를 표했다. 이번 기탁된 기부금은 순직 조종사 유자녀 학업 지원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故 박광수 중위(공사 29기) 부모가 28년간 모은 유족연금 1억원과 조종사 2700여명이 자율적으로 모은 2억원을 기반으로 2010년 설립됐으며, 해마다 순직 조종사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하늘사랑 장학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장학사업 취지를 높이 평가해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대한민국 하늘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순직 조종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유자녀들이 자부심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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