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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속] KT·LGU+·네이버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8.08 14:27:24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KT-서울성모병원, 당뇨 환자 위한 디지털 트윈 구현

KT(030200)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과 1형 당뇨 환자를 위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 KT


KT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디지털치료제 활성화를 위한 XR(확장현실) 핵심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협력한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현실과 똑같은 쌍둥이를 만들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KT는 서울성모병원이 연속혈당 측정기와 식이 앱(Food Tag), 활동량 계(Activity Tracker) 등으로 수집한 당뇨 환자의 라이프로그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식이관리 솔루션과 진화형 인공췌장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KT는 이번 국책 사업에서 다양한 의료 파트너사와도 협력한다.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영남대학교병원이 임상시험에서 확보한 당뇨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메디칼엑셀런스의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전달받아 기술 개발에 활용한다.

◆LGU+, 장기고객 혜택 강화

LG유플러스(032640)는 추석을 앞두고 모바일 서비스를 장기간 사용한 고객들에게 풍성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한가위 이벤트'를 진행하며 장기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섰다.

한가위 이벤트 경품을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의 모습.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이용 기간과 결합 회선 수에 따라 선정된 최우수 고객 3만5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LG생활건강 리튠 홍삼진 골드 △헤리티지 쇼비뇽 와인 △복순도가 막걸리 △CJ제일제당 명절 세트를 증정한다.

우수 고객 12만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할리스 커피쿠폰, 요기요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일반 등급 이상의 모든 장기 고객에게는 LG생활건강몰에서 사용 가능한 'LG생활건강 쿠폰팩'과 CJ더마켓에서 쓸 수 있는 'CJ제일제당 쿠폰팩'을 신청 고객 전원에게 지급한다.

장기 고객을 위한 'Thank U+'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한가위 이벤트는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앱 '당신의 U+'에서 'Thank U+ 등급 조회' 후 참여 가능하다.

이달부터 장기 고객 혜택도 한층 강화된다. 우선 최우수 고객이 통신 관련 업무 처리를 위해 고객센터에 상담을 신청할 경우 전담 상담사가 업무 처리를 돕는다. 또 내년부터 해외여행 시 로밍 요금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최우수,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필요 시 유심을 무상 교체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기 고객 전원에게는 데이터 2GB 쿠폰과 'V컬러링' 등 유료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체험 쿠폰이 지급된다. 뿐만 아니라 일반 등급 이상에게는 장기 고객 특별 행사 초청 및 경품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네이버 밴드 10년…1억5000만 다운로드 돌파

네이버(035420)의 커뮤니티 플랫폼 밴드(BAND)가 8일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 네이버


지난 2012년 8월8일 처음 출시된 밴드는 지난 10년 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최근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억5600만을 돌파했으며, 누적 밴드 수는 5300만개, 누적 게시글 수는 61억개에 달한다. 그 동안 쌓인 채팅 메시지는 500억개, 댓글은 200억개가 넘는다.

밴드는 커뮤니티 사용성을 확장해왔다. 지인 간 모임을 위한 플랫폼으로 시작해 2015년 공개형 밴드를 통해 관심사 기반의 모임으로 영역을 확장한 데 이어 모임의 성격을 더욱 세분화해 '미션 밴드', '소모임 밴드'를 선보였다. 특히 코로나 기간에는 '비디오콜'을 출시하는 등 비대면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퀴즈 등 원격 수업에 유용한 기능을 확대했다.

그 결과 트렌드에 민감한 1020 이용자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현재 밴드 전체 사용자 중 1020 이용자의 비중은 26%에 달한다. 특히 미션 밴드가 MZ세대의 호응을 얻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미션 밴드에 참여하는 이용자 3명 중 1명은 1020세대이고, 약 2000만건의 누적 미션 인증글 중 1020 이용자가 남긴 게시글이 31%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달 밴드 서비스도 개편했다. 밴드 홈에 미션 탭, 소모임 탭을 추가해 사용자들이 미션 밴드와 소모임 밴드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 카카오톡 안녕캠페인 전개

카카오(035720)는 이달 8일부터 이용자들이 더 안전하게 카카오톡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카카오톡 안녕캠페인'을 진행한다.

ⓒ 카카오


'안녕'은 이용자가 평소처럼 문제없이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를 표현하는 카카오톡의 키워드다.

카카오톡 안녕캠페인은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카카오톡을 사용하며 알고 있으면 좋은 안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을 사용하며 궁금해할 만한 내용들을 질문 리스트로 만들어 '이용자가 묻고, 카카오톡이 답하는' 대화의 콘셉트다.

8월8일부터 9월2일까지 진행하는 1차 캠페인에서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 업데이트, 인증서 갱신을 통해 피싱과 같은 보안 위험 노출을 방지하고 다른 사람이 나를 사칭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알린다.

이를 위해 카카오톡 최신 버전을 설치하고 카카오 인증서까지 업데이트한 이용자에게는 카카오 캐릭터 5종을 적용한 새로운 디자인의 인증서를 제공한다.

카카오톡은 더 안전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이용자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고도화하고 있다. 작년에는 플랫폼 운영 철학과 안전을 위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카톡 안녕가이드'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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