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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 인테리어·마감재 선택" BMC 스마트홈 자문단 '눈길'

고객 중심 참신한 아이디어 활용 및 공공주택 이미지 변화 시도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2.08.05 18:10:30

부산도시공사 직원, BMC 스마트홈 자문단, 건설사업관리단들이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 BMC

[프라임경제] 서민들을 위한 공공주택 시장에도 이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맞춤형 인테리어 시공이 접목된다. 

민간 건설사에서는 이미 주부 모니터 모집을 통해 설계단계부터 아파트단지 조성과 자재, 시공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돼 왔다.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시공사가 적극 반영 실제 거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아파트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공공주택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한 시도로 여겨진다.

이에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지난달 27일 'BMC 스마트홈 자문단'을 출범했다. 고객 중심 공동주택을 공급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다. 이달 3일 부산 남구 용호행복주택의 세대마감자재 선정을 위한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자문단 1기는 부산지역 주부 5인이며, 앞으로 2년간 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총 10개의 주택건립사업에서 설계, 시공관련 자문활동을 펼친다. 

이날 용호행복주택 3개 타입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도시공사 직원, BMC 스마트홈 자문단, 건설사업 관리단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전체 세대에 대한 디자인과 마감자재 수준을 평가하고, 건설 중인 실물주택을 방문해 여러 의견을 개진했다.

주부자문단이 제안한 현관 신발장에 전신거울 설치 등 소형아파트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방안에 대한 여러 개선 의견은 내부 검토를 통해 즉시 현장에 반영될 계획이다. 

그동안 공공주택의 평가는 그리 호의적이지 못했다. 저소득층 및 사회적약자 대상으로 시공되다보니 민간건설사 아파트에 비해서 자재, 인테리어 등 질적인면에서 차이를 보여 왔다., 오랜동안 수차례 걸쳐 날림공사 지적을 받아 온 것도 사실이다. 이번 'BMC 스마트홈 자문단'에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용학 BMC 사장은 "BMC 스마트홈 자문단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채택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고품질의 아파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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