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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56억1000만달러 흑자…전년比 32억↓

수입 증가, 우크라 사태·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08.05 17:04:34

황상필 경제통계국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6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 한국은행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은 6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년 사이 32억2000만달러(약 4조1779억원)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5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동월 88억3000만달러대비 32억2000만달러가 줄어든 수치다.   

수출과 수입 격차를 나타내는 상품수지는 35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동월 75억5000만달러와 비교해도 35억9000만달러 줄어든 수준이다.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지난해보다 축소된 원인은 수출보다 수입이 더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출의 경우 지난해동월대비 49억5000만달러 늘어난 59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지난해 470억3000만달러에서 1년만에 89억1000만달러 늘어난 559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6월 통관 기준 수입 품목을 살펴보면 지난해동월대비 석탄(189.0%), 원유(53.1%), 가스(27.4%) 등이 모두 증가하면서 원자재 수입액은 28.9% 늘어난 315억8000만달러를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수출 증가폭이 대(對)중국 수출 부진 등으로 크게 줄고 있고, 수입 증가폭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 서비스수지는 지난해동월 10억2000만달러에서 4억9000만달러로 적자가 축소됐다. 적자 축소 배경은 운송이 16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동월대비 5억3000만달러 증가했기 때문이다.

임금·투자 등의 소득을 반영한 본원소득수지는 27억7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동월대비 2억1000만달러 늘었다. 이 가운데 배당소득수지가 21억1000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황상필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우리 수출입을 둘러싼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굉장히 높다"며 "(향후 국제수지는) 주요국의 성장세 둔화 우려, 글로벌 공급 차질 등이 얼마나 빨리 해소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입측면에서 원자재 가격이 제일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상품수지 흑자 규모 감소세가 이어질 지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선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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