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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고용지표 앞두고 외인·기관 '사자'에 강세

위험자산 선호심리 개선에 환율 하락, 지수 상승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8.05 17:03:45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73.11대비 17.69p(0.72%) 상승한 2490.80을 기록했다.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의 7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로 상승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73.11대비 17.69p(0.72%) 상승한 2490.8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26억원, 45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417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53%), 서비스업(-0.51%), 운수창고(-0.12%), 섬유의복(-0.11%), 전기가스업(-0.01%)을 제외하고 철강금속(3.04%), 의약품(2.91%), 증권(2.17%), 의료정밀(2.15%), 화학(1.85%)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NAVER(-2.38%), 현대차(-1.02%), 카카오(-0.61%)가 하락했으며, 삼성전자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전장대비 3만3000원(5.42%) 상승한 64만2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2위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대비 3000원(0.68%) 오른 44만6000원에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 고용지표 경계감에도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로 상승했다"며 "유가 하락과 위험자산 선호심리 개선에 따른 원·달러환율 하락 영향도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 시즌이 지속되는 가운데 낙폭과대와 이익개선 종목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11.8원(-0.01%) 내린 1298.3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25.16대비 6.48p(0.79%) 오른 831.6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6억원, 39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86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95%), 통신방송서비스(-1.27%), 디지털컨텐츠(-0.63%), 오락·문화(-0.53%), 음식료·담배(-0.31%)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제약(2.53%), 유통(2.5%), 기타서비스(2.38%), 건설(1.91%), 금속(1.14%)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3.12%), 카카오게임즈(-1.03%)가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대비 1만2500원(12.21%) 치솟은 11만49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으며, 셀트리온제약은 전장대비 3600원(4.27%) 뛴 8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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