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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첫 달탐사선 '다누리' 발사…달 향한 여정 시작

발사 후 분리 완료…오전 9시 40분 지상국과 교신 성공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8.05 10:12:32
[프라임경제] 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5일(한국시간) 달을 향한 4개월가량의 여정을 시작했다.

다누리는 이날 오전 8시 8분(현지시간 4일 오후 7시 8분)께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미 우주군 기지에서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5일 오전 8시 8분 미우주군기지 케이프커네버럴 우주군기자 40번 발사장에서 다누리를 탑재한 팔콘-9 발사체가 발사됐다. ⓒ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네버럴 = 공동취재기자단


발사를 맡은 스페이스X는 다누리가 실린 팰컨 9 발사체를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하늘로 쏘아 올리는 모습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다누리는 발사 40분 후 발사체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발사 후 초기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다누리가 분리된 곳은 지구 표면에서 약 1656㎞ 떨어진 지점이다. 

오전 9시 40분께 다누리와 지상국의 교신이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는 호주 캔버라에 있는 안테나를 통해 이뤄졌다.

다누리가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 궤적에 계획대로 제대로 들어갔는지 연구진이 판단하려면 발사 후 2∼3시간이 지나야 한다. 즉 오전 10∼11시께에야 어느 정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다누리가 설계된 대로 BLT궤도에 진입했는지 여부를 발표한다.

다누리가 달 인근에 접근하면 달의 중력에 의해 달 궤도에 포획된다. 이후 궤도 진입 기동을 통해 달 고도 100㎞ 궤도에 도착한다.

달 상공 100km 궤도에 진입하면 1년간 하루 12차례 달을 돌며 6개 탑재체를 활용해 달 착륙선 착륙 후보지 탐색,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을 수행하게 된다.

다누리가 예정된 임무에 성공한다면 한국은 러시아·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EU)·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달 탐사에 성공하게 된다.

한편, 이번 탐사 기간에는 우주인터넷 장비를 활용한 심우주 탐사용 우주 인터넷시험(DTN)이 세계 최초로 시도된다. 

우주인터넷 기기에 저장된 파일에는 우주인터넷 홍보 영상과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다이너마이트' 등이 있다. 탐사 기간 중 이 파일을 재생해 지구로 보내는 시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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