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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AI기술 자문위원회 신설로 "체계 구축"

학계·산업계 전문가 20명 구성…"기술 개발 및 미래 전략 수립 역할 기대"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08.05 11:23:27
[프라임경제] 포스코그룹이 미래사업 기틀 마련을 위해 AI기술 자문위원회를 신설,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재 포스코그룹은 주력인 철강 사업 부문을 비롯해 이차전지소재사업과 에너지사업 등 다각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경영의 필요성이 커가고 있다. 

이에 포스코그룹은 AI기술 자문위를 통해 기술 개발부터 경영을 아우르는 AI기술을 갖춰 다가올 미래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복안이다. 

포스코그룹이 미래사업 기틀 마련을 위해 AI기술 자문위원회를 신설, 5일 첫 회의를 가졌다. 사진은 포스코ICT 기술개발센터 연구원이 제어알고리즘이 적용된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 ⓒ 포스코ICT


AI기술 자문위는 △실시간 진화하는 AI신기술 및 트렌드 공유 △그룹 내 AI가 적용 가능한 사업 분야와 핵심인재 발굴 △비즈니스 전략 등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회는 학계 전문위와 산업계 전문위로 운영되며, AI분야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5일 첫 공식 회의를 가진 학계 전문위는 △알고리즘 △계산과학 △데이터사이언스 △영상지능 △언어지능 △예측·제어 등 6개 분야 교수들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를 비롯해 △김주민 미래기술연구원 AI 연구소장 △서영주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장 등 포스코그룹 AI분야 전문가들도 함께 참석했다.

회의는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AI연구소의 핵심 연구 추진 방향인 'Green Intelligence'를 중심으로 △제조 AI △경영 AI △물질 AI △AI 리서치 4대 연구분야에 대한 글로벌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김주민 AI연구소장은 "혁신적 기술의 개발 가속화와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방 및 협업의 기술개발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라며 "포스코그룹의 AI 관련 연구 및 미래 전략 수립에 있어 AI 기술자문위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오는 9월 로봇·에너지·소재 산업분야의 AI 전문가들로 구성된 산업계 전문위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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