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다음날 예정된 미국의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85.68p(-0.26%) 하락한 3만2726.8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3p(-0.08%) 내린 4151.94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52.42p(0.41%) 상승한 1만2720.5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다음날 발표되는 7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5만8천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달의 37만2천 명보다 줄어든 것이다. 실업률은 3.6%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고용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을 결정하는 주요 잣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2달러(-2.3%) 하락한 배럴당 8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월10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66달러(-2.8%) 내린 배럴당 94.12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64% 상승한 6513.39,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55% 뛴 1만3662.68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03% 오른 7448.06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59% 오른 3754.60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