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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디지털 카 라이프, '이지 커넥트 시스템 장착'

MY르노코리아 앱 통해 다양한 제어…'OTA·인카페이먼트' 첨단 IT 기술까지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8.05 08:43:02
[프라임경제] 스마트 기기와 무선통신망을 활용한 디지털 커넥티비티 사회가 자동차 생활(이하 카 라이프)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가 무선으로 연결돼 카 라이프가 점차 쉽고 편리해지고 있어서다. 

이런 점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디지털 카 라이프 세상을 열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르노코리아자동차다. 

현재 르노코리아의 대표 모델인 SM6에는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이지 커넥트는 르노코리아가 지난 2020년 론칭한 텔레매틱스 서비스로, 핵심은 커넥트(Connect)다. 즉, 연결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MY르노코리아' 애플리케이션과 SM6가 LTE 무선통신망으로 연결돼 있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SM6를 제어할 수 있다는 뜻이다.

SM6. ⓒ 르노코리아자동차


구체적으로 MY르노코리아 앱으로 문을 열고 잠그는 건 기본이며, 라이트와 전조등도 작동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차한 곳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고, SM6의 상태도 체크할 수 있다. 남아있는 연료량과 주행가능거리 확인도 가능하며, 내비게이션도 연결된다. 출발 전에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전송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관심지점(POI)과 정보 등도 검색할 수 있다.

또 르노코리아는 긴급 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어시스트 콜을 넣음으로써 안전과 관련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어시스트콜이 들어간 SM6는 에어백이 전개되는 사고가 발생할 때 즉시 자동으로 콜센터와 연결된다. 탑승객이 구조요청할 정신이 없을 상황에 이런 기능은 매우 큰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고장이 발생했을 때는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들어간 콜센터 연결 버튼을 눌러 상담원과 통화하며 고장에 대해 문의하거나 지원받을 수도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요즘같이 더울 때는 MY르노코리아 앱으로 출발 전에 미리 차의 시동을 걸어 에어컨을 켤 수 있고, 외부 온도를 고려해 차가 스스로 최적화된 온도를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인카페이먼트(In-Car-Payment)는 자동차를 통한 비대면 결제 시스템이다. ⓒ 르노코리아자동차


아울러 SM6는 서비스센터에 입고할 필요가 없다. 무선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OTA(Over The Air)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SM6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이지커넥트의 통신망을 통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을 자동으로 다운로드한다. 시스템이 사용자에게 설치 진행을 물을 때 '예'만 선택하면 알아서 모든 걸 스스로 업데이트한다.

뿐만 아니라 SM6에는 인카페이먼트(In-Car-Payment) 시스템도 적용됐다. 자동차를 통한 비대면 결제 시스템인 인카페이먼트는 상품 구매에서 수령까지 차량 안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시스템이다. 

앞서 지난해 르노코리아는 모빌리티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인 오윈(Owin)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XM3에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르노코리아는 "인카페이먼트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속 오윈 앱으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며 "빠른 길을 안내하는 통신형 T맵 내비게이션을 통해 주문한 가맹점을 방문하면 앱으로 매장 직원을 호출해 주문한 메뉴를 차 안으로 전달받는다"고 설명했다.

인카페이먼트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속 오윈 앱으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 르노코리아자동차


이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커머스 시장에 발을 맞추기 위해 모빌리티 서비스에도 다양한 시도가 필요했다"며 "고객들이 르노코리아와 함께 더욱 편안하고 다양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첨언했다.

이처럼 어떤 가맹점이든 드라이브스루처럼 이용할 수 있는 인카페이먼트 시스템에서 주목할 점은 활용성이다.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인 오윈과 제휴해 다양한 제휴처를 확보한 덕분이다. 특히 전국 1000여개의 CU 편의점을 드라이브스루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SM6 인카페이먼트 시스템만의 독보적인 장점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롯데리아도 인카페이먼트 시스템에 입점했다. 현재 세 곳 지점에서 시범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향후 서비스 가능 매장의 범위를 점차 확대해 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GS 칼텍스와 EX 주유소는 물론, 공차 등 다양한 카페 및 음식점에서도 인카페이먼트 시스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 SM6는 신차 출고 대란에서 자유롭다. 르노의 부품 우선 공급 정책 덕분으로, 주문 후 3개월 안에 출고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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