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첫 걸음…영국 기업과 시험설비 설계

탄소배출 없는 쇳물 생산 기법…2050년 탄소중립 목표 위한 해결책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08.04 18:49:12
[프라임경제]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시험설비) 설계에 착수, 탄소중립 로드맵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수소환원제철 공법은 탄소배출이 없는 쇳물 생산 기법으로 구체적으로 100% 수소를 사용해 직접환원철(DRI, Direct Reduced Iron)을 만들고 이를 전기로에서 녹여 쇳물을 생산한다. 탄소 배출이 없어 철강 업계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해결책으로 꼽힌다. 

이에 포스코는 포항 기술연구원에서 영국 플랜트 건설사 프라이메탈스(Primetals)와 수소환원제철 엔지니어링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라이메탈스는 포스코와 함께 파이넥스(FINEX) 설비를 설계한 바 있다.  

파이넥스는 포스코가 2007년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혁신 기술로, 제선 연·원료인 철광석과 석탄을 덩어리 형태로 만드는 소결 및 코크스 공정을 생략하고 가루 형태 그대로 사용하는 공법이다. 

포스코가 영국 기업 프라이메탈스와 수소환원제철 시험설비 설계에 착수했다. ⓒ 포스코홀딩스


포스코는 양사의 협력을 통해 수소환원제철 시험설비 설계에 본격 착수,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시험설비 EPC(설계·조달·시공)를 이어나간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생산 최적화를 거쳐 제철소 고로를 단계적으로 하이렉스 기반 설비로 교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철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수단에 대해 기술 등의 부재로 인해 수소환원제철이 현재로서는 유일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수소환원제철을 통한 탄소 배출 기술을 개발하면서 동시에 그린 수소와 친환경 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조달 방법할 수 있는 방법이 고안돼야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수 기술연구원 저탄소공정연구소장은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철강사를 중심으로 원료, 엔지니어링, 수소 등 산업 부문을 넘나드는 협업이 중요하다"며 "양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성공적인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