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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 오픈채팅, 독립 앱으로 출시"

카카오 생태계 내 오픈채팅 진입점 확대…카톡 '프로필·친구탭' 개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8.04 10:10:29
[프라임경제] 남궁훈 카카오(035720) 대표이사는 오픈채팅 서비스를 독립 앱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4일 카카오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이 기존에는 지인과의 연결을 통한 도구였다면, 카카오톡에서 비지인 간을 연결하는 것은 오픈채팅"이라며 "오픈채팅은 별도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아도 일간 활성 이용자수 9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 카카오


카카오는 카카오 생태계 내 다양한 서비스 중심으로 오픈채팅 진입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남궁 대표는 "더보기 탭, 다음 검색에 오픈 채팅 바로가기가 추가됐고, 이번 달에는 채팅탭 상단에도 오픈채팅을 추가하는 데 이어 추후 멜론, 카카오페이지에도 오픈채팅과의 접점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 대표는 멜론, 카카오페이지 등 콘텐츠 플랫폼과 접점이 만들어지면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방대한 콘텐츠 자산과 메가 플랫폼들이 오픈채팅과 강력하게 결합하면서 국내 최대 관심사 기반 서비스로 발전해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후 '오픈링크'라는 독립 앱으로 출시해 국내 기반 다지고 해외 진출 계획 중"이라면서 "웹툰이 카카오 웹툰 오픈링크에서 만나 작품 이야기를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카카오는 올 하반기 카카오톡 '프로필'과 '친구' 탭 내에서 실시간 교감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편한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톡 프로필은 그동안 나를 일방적으로 표현하는 공간이었는데, 연내 개편을 통해 친구가 내 프로필을 발견하면 이모티콘을 남기는 등 서로 교감이 가능한 인터랙티브한 공간으로 바뀔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축하나 위로를 받고 싶은 이벤트를 프로필 공간에 표현할 수 있고, 대화를 이어가야 하는 부담 없이 공감 표시를 남기거나 프로필 영역 안에서 간편하게 선물하기가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말을 보탰다.

남궁 대표는 "이같은 서비스를 통해 프로필 조회수, 서비스 체류 시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광고 ,선물하기 등 핵심 비즈니스 강결합을 통한 수익화가 예상된다"며 "더불어 이모티콘을 채팅방 뿐만 아니라 프로필 영역에서 인터랙션 도구로 활용하면서 비즈니스 확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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