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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박 장관 옹호한 尹 발언 지적한 박 원내대변인…'선무공신'

"발언 지적 안한 무책임한 대통령실 대신 용기 갖고 지적했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8.04 11:02:42
[프라임경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이 박순애 교육부 장관을 옹호한 발언에 대해 자당 대변인이 지적한 것에 대해 두둔하면서 대통령실을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조선일보는 4일 새벽 '尹 대통령, 참을 인(忍) 자 세 번만 쓰길'이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해당 칼럼은 윤석열 대통령의 박순애 교육부 장관 옹호 발언에 대해 "민주당도 그러지 않았느냐는 대답은 민주당의 입을 막을 논리가 될 수 있겠지만, 민주당처럼 하지 말라고 뽑아준 거 아니냐는 국민의 물음에 대한 답변은 될 수 없다"고 박민영 원내대변인이 지적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같은 박 원내대변인의 발언에 윤 대통령이 분노했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 대표를 징계하는 것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칼럼은 분석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4일 본인의 SNS계정으로 "박민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본인에 대한 징계가 이루어진 것부터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체재로 가고 있는 현재) 상황이 발생했다면 상당한 유감"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저는 대표 취임 이후 대변인단이 쓰는 어떤 논평에도 이걸 쓰라는 이야기, 쓰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제 철학은 당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 있고 깨지지 않은 원칙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박 원내대변인에 대해 "59초 쇼츠공약을 만들기 위해 대선기간 중에 불철주야 노력했던, 윤 대통령의 당선을 너무나도 원했던 사람"이라며 "대선이라는 전장에서 논리로 치열하게 방송에서 상대와 맞붙였던 선무공신"이라고 전했다.

이어 "후보 옆에서 심기경호하고 다니던 호성공신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 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은 나와서는 안 되는 발언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발언보다 더 심각한 것은 영상에 잡혔지만,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 발언에 대해 언론인들에게 해명하거나 보충하는 모습보다는 미소를 띠고 대통령을 따라가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강인선 대변인은 할 일을 하지 않았다"며 "박민영 대변인은 할 일 이상으로 용기와 책임의식을 갖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인선 대변인은) 해당 발언이 잘못됐다는 것을 지적할 용기도, 일이 일어난 상황에서 이것을 교정하겠다는 책임의식도 없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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