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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9월부터 유럽 일부 노선 운항 재개

2020년 3월 중단 이후 2년6개월 만…주 3회씩 운항 예정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8.03 16:21:40
[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이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유럽 일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구체적으로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3월부터 중단했던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총 2개 노선의 운항을 2년6개월 만에 재개한다.

대한항공의 인천~로마 노선은 9월1일부터 주 3회(화·목·토요일) 운항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을 오후 1시에 출발해 로마 공항에 오후 7시30분 도착하며, 귀국 편은 로마 공항에서 오후 9시25분에 출발,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3시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보잉787-9. ⓒ 대한항공


이와 함께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2일부터 주 3회(월·수·금요일) 운항된다. 인천공항을 오전 11시40분에 출발해 바르셀로나 공항에 오후 7시에 도착하며, 귀국 편은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오후 9시에 출발,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4시5분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고대 유럽 문화유산을 잘 간직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와 가우디로 대표되는 화려한 건축 양식을 품고 있는 스페인의 도시 바르셀로나 하늘 길을 재개함으로써 유럽행 관광 수요에 대비함과 동시에 환승객들에게도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의 해외여행 수요 회복 추이를 면밀히 검토해 장거리 네트워크 중심 항공사로서 노선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로 멈춰 섰던 국제 여객노선의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제선 주요 간선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횟수를 늘리는 동시에 여행수요 회복에 맞춰 주요 관광 노선의 복항도 함께 추진 중이다. 또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기내 서비스도 되돌리는 것은 물론, 새로운 기내 서비스도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여객수요 급감 및 화물수요 증가에 따라 화물 노선에 투입됐던 여객기들도 다시 제 자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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