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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위원장 "집권당 내부 복잡해도 민생대책 마련해야"

"국회 차원 대책 마련 지연 가능성에 우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8.01 11:26:47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국민의힘 내부 상황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내홍에 대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우 위원장은 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집권당 내부 사정에 대해서 이래라저래라 말할 수 없지만, 집권당 사정 때문에 지금의 민생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이 지연되거나 표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전했다.

그는 "당 내부 사정이 복잡하더라도 국회 차원의 민생대책은 조기에 마련될 필요가 있다"며 "쇄신이든 수습이든 조기에 하라는 것이 저희 생각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가하게 휴가를 즐기고 있어서 더 답답하다"며 "휴가가 휴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국정구상을 설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겠지만, 국민 처지에서는 불안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사퇴하는 것에 윤석열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언급하며 "나라(의) 살림을 챙기는데도 정신없으신 분이 집권당 내부 문제까지 도맡아서 들여다보고 결정한다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 위원장은 이번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재해 감사원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시키는 일을 하기 위해 감사원이 존재한다는 인식을 가진 분이 감사원장을 하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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