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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이엔티, 폐배터리 재활용 영역 확장 주목

모기업 아이에스동서, 배터리 재활용 시설에 3000억원 규모 투자 결정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7.29 06:58:57

ⓒ 인선이엔티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9일 인선이엔티(060150)에 대해 수집운반-중간처리-순환골재 생산-소각-매립에 이르는 폐기물 처리 수직계열화에 이어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영역이 확장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인선이엔티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5% 줄어든 620억원, 4.4% 감소한 105억원으로 동사의 사업부문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매립 부문의 단가 회복 지연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총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0.2% 하락한 2459억원, 4.7% 성장한 438억원으로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게 하락한 시점에서 동사의 향후 주가는 매립단가 반등, 신규 매립지 확보, 폐배터리 관련 사업 가시화 등에 의해 변곡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립단가 반등과 관련해선 "신규 사업자 등장, 환경 규제 강화 등에 따른 직매립 물량 감소로 매립단가는 2020년부터 계속 하락하고 있다"며 "하지만 매립장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매립단가 하향이 추세화 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매립지 확보에 대해선 "매립사업자에게도 매립장은 한정된 자원"이라며 "신규 매립지 인허가 획득을 통해 매립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폐배터리 관련 사업의 경우 "자회사 인선모터스는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해체재활용 및 부품재활용 사업자"라며 "전기차 시대 도래와 함께 전기차 해체, 폐배터리 수집 및 재활용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모기업인 아이에스동서 역시 배터리 재활용 시설에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는 등 그룹 차원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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