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리기술, 현대로템 17조원 규모 전차 수출에 자회사 공급 '부각'

[프라임경제] 현대로템(064350)이 K2 전차 수출 임박 소식에 강세를 보이면서 우리기술(032820)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우리기술

22일 10시43분 현재 우리기술은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2.67% 상승한 2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이 오는 27일 폴란드에 K2 전차 1000대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10시43분 현재 현대로템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37% 상승한 2만2900원을 형성 중이다. 

이번 계약을 통한 수출 규모는 최소 17조원으로, 이는 국산 단일 무기 수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우리기술은 방위산업 관련 자회사 케이에스씨와 케이알씨가 현대로템에 관련 부품을 공급 중에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1년 케이에스씨와 케이알씨는 약 900억원 규모의 '차륜형 지휘소' 차량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현대로템이 체계개발을 완료한 차륜형 지휘소 차량에 적합한 공조시스템과 런플렛 타이어를 개발해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우리기술의 100% 자회사인 케이에스씨는 K1전차 계열 장애물개척전차(6000kcal/h), K2전차 포탑용 냉방장치(2500kcal/h), 비호복합 대공포(9000kcal/h) 등 궤도형 전투차량에 사용되는 냉방장치를 개발·양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