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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중흥토건·대우건설·롯데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7.11 18:29:50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올해 연달아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흥토건은 지난 9일 '용해2단지 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남 목포 용해동 713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10개동을 조성하는 것으로 전체 가구 수는 1030가구다.

앞서 지난 2일에는 '현대7차 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부천 괴안동 126-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9층 총 135가구 규모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3월 수주한 부천 괴안동 125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맞붙어 있어 총 317가구 규모 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로써 중흥토건은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796억원을 기록했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상반기 수도권은 물론 부산과 전남, 강원 등 전국 도시정비사업에서 좋은 결실을 맺게 돼 의미가 깊다"라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사업 수주를 통해 '중흥S-클래스' 브랜드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047040)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원을 돌파했다. 

대우건설이 지난 9일 열린 총회에서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서울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각각 선정됐다. 총 2143세대 규모로, 수주액은 약 5934억원이다.

이번 수주로 대우건설은 총 8개 구역에서 2조2006억원 누적 수주액을 기록하며 도시정비사업 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수주한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경기 수원 영통로 232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 아파트 1842세대를 1956세대로 수평·별동 증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5383억원이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을 '푸르지오 더 마제스티'로 제안하고 수원시 영통구 대표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00세대에 육박하는 대단지인 만큼 커튼월룩과 고급 외장재로 아파트 외관을 독창적으로 디자인했으며, 아파트 최상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단지 입구에는 대형 문주를 적용했으며, 지상에는 차량이 다니지 않도록 100% 지하주차장 설계로 가치를 높였다. 

대우건설은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도 따내면서 소규모 정비사업 수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창동1구역은 서울 도봉구 창동 501-13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187세대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로, 대우건설은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가칭 2구역~10구역)을 추가로 수주해 통합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연이은 수주로 단기간에 2조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라며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사업성이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할 것이며,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추진해 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경기 고양 원당뉴타운 4구역에 공급하는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청약 접수에 돌입했다.

분양 일정은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해당 지역 1순위, 13일 기타 지역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며, 정당 계약은 8월1~5일까지 진행한다.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평균 분양가(3.3㎡ 당)는 2260만원이며, 특히 전용 35㎡와 47㎡ 분양가는 2~3억원대로 책정돼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한편 해당 단지는 경기 고양 덕양구 성사동 405-8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 35~84㎡ 총 1236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 35~59㎡ 629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DL이앤씨(375500)가 공동주택 입주 지원 서비스 '디뷰(D.VIEW)'를 론칭했다. 디뷰는 공사가 완료된 실제 세대 내부를 360도 가상현실(VR) 플랫폼으로 구현해 고객들에게 입주 단계별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DL이앤씨는 올해 6월 입주 아파트부터 선별적으로 디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적용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디뷰는 입주를 앞두고 있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내 집을 둘러보고 집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DL이앤씨는 공사가 완료된 공동주택의 실제 세대 내부를 각 타입별로 360도 카메라로 촬영해 가상현실로 구현했다. 고객들은 사전 점검부터 이사 및 입주 후 단계에 이르기까지 편리하게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사전 점검 단계가 되면, 디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본인 집과 동일한 세대를 살펴볼 수 있다. 기존 평면도에서는 파악이 어려웠던 조명과 콘센트 위치 등 세세한 정보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수납장이나 펜트리 내부 구성도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측정 모드를 통해 원하는 곳의 길이나 높이, 깊이 등을 측정할 수 있어 인테리어나 가구 배치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입주 당일 및 입주 후에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는다. 이사 시에 파손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와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도배, 마루, 가구, 수전 등 각종 마감재를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청소법도 안내해 준다. 또 세대 내부에 설치된 월패드, 빌트인 전자제품, 조명 등과 같은 전자기기 모델명과 사용설명서 등이 연동돼 집에 대한 모든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반도건설이 지난 2016년 유보라 BI 리뉴얼 이후 6년 만에 새로운 BI를 공개했다. 2006년 유보라 브랜드 첫 론칭 이후 두 번째 리뉴얼이다.

반도건설이 한층 더 성장한 기업 가치와 변화한 트렌드에 맞춰 BI를 새롭게 개편하고 '유보라 3.0' 시대를 개막한다. 새로운 유보라 3.0은 'Best or All(당신을 위한 최고이거나 전부이거나)'이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고객 행복을 위한 최고의 주거 공간에 생활의 모든 가치와 순간을 담아낼 예정이다.

기존의 BI가 'U'안에 반도건설 이니셜 'b'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했다면, 신규 BI는 직사각형을 활용해 보다 미니멀하게 표현한 'U' 심볼과 로고타입에 세리프 포인트를 주어 삶의 엣지를 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메인 컬러는 다크 네이비(Dark Navy)를 사용해 품격 있는 주거 프리미엄을 표현했다.

유보라 이니셜 U는 삶의 주체인 'You'를 의미하며, 심볼의 중앙 사각형에서 양쪽으로 뻗어나가는 직사각형은 'U'를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무한하게 변화하고 확장하는 집을 상징한다.

곧은 직선 이미지를 통해 '삶과 사람, 집에 대한 바른 중심'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했으며, 고객중심과 △생활중심 △바른중심 총 세 가지 핵심가치로 고객 행복과 감동을 담아내는 공간 이미지까지 형상화했다. 

BI 상징 컬러인 다크 네이비는 주거에 대한 변치 않는 가치와 품격으로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하는 유보라의 프리미엄 라이프를 깊이 있게 표현했다. 

반도건설은 신규 BI 및 심볼을 응용해 개발한 패턴을 향후 모든 디자인에 적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맞춘 유보라만의 디자인 차별화를 이룰 계획이다. 새로운 BI와 디자인 패턴은 대외 홍보물은 물론 아파트 외관, 단지 출입구, 조경, 시설물 등 단지 전반에 걸쳐 적용된다.

신규 BI는 7월 분양 예정인 '천안두정역 반도유보라'에 첫 적용될 예정이며, 하반기부터 신규 입주 예정인 모든 단지에 적용될 계획이다.



금호건설이 제주도 '애월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막여과 공법선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애월정수장 부지에 막(膜)여과시설을 새롭게 도입하는 공사다. 애월정수장은 하루 2만3000t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정수장으로 기존에는 지하수에 소독 공정만 거친 후 공급해 왔다.

최근 애월정수장은 수돗물 수질 향상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막여과 공법 적용을 추진했다. 막여과 공법은 머리카락 100분의 1 굵기의 미세한 구멍으로 이뤄진 여러 개의 막으로 바이러스와 대장균 등의 유해 물질을 물리적으로 걸러 물을 깨끗하게 하는 최신 정수처리 공법이다.

그간 금호건설은 막여과 공법 기술을 통한 수처리 공사에서 최대 실적을 올려왔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막여과 기술로 일찌감치 신기술 및 다량의 특허 등을 보유해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금호건설은 물에 포함된 염분 및 오염물질을 제거해 식수로 만드는 역삼투(ROᆞReverse Osmosis) 담수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제주삼양3수원 고도정수처리시설'과 '대산임해산업단지 공업용수시설' 등에 역삼투 기술이 적용돼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



부영그룹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근로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옥외작업이 많은 현장 특성상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공정별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매뉴얼을 전파해 안전한 현장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지도를 강화하고, 근로자 자가진단표를 활용해 온열질환 취약도를 선제적으로 판별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폭염경보 발생시 '45분 근무 15분 휴식', 폭염주의보 발령시 '50분 근무 10분 휴식'을 의무화하고 있다. 

아울러 냉난방 시설이 구축된 안전교육장과 근로자 휴게실을 개방해 충분한 휴식이 가능하게 하고, 얼음 및 식염포도당을 제공하는 등 현장별로 업무량 조정을 비롯한 추가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했다.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는 "직원 모두가 생명의 존엄성을 깊이 인식하고 폭염 대비 열사병 3대 기본 원칙인 '물, 그늘, 휴식'을 철저히 이행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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