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윈텍, 고객사 캐파 확대 수혜 '매출·수익성 증가'

제조 기술·노하우 바탕 신규 사업 적극 진출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29 08:39:56

ⓒ 윈텍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29일 윈텍(320000)에 대해 전사 역량을 차량용 반도체, 엑스레이(X-ray) 기반 검사장비 등 신규 장비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신규 사업 진출로 인한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윈텍은 1999년 설립된 검사 S/W 및 검사장비 제조 전문업체다. 사업 부문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마이크로 칩 외관 비전검사 장비 CI(Chip Inspector) 사업부 △디스플레이 비전검사 장비 LI(LCD Inspector)사업부 △이차전지용 동박 및 알루미늄필름 외형검사 장비 FI(Film Inspector) 사업부로 나뉜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윈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57.2% 늘어난 34억원, 영업손실 1억원으로, 2차전지 동박 검사장비 매출액은 1분기에만 2021년 연간 매출 15억원에 근접한 13억원을 달성하며 3개 사업부 중 최대 매출을 시현하면서 2차전지 장비 업체로 발전 중임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김규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동박 검사장비 주요 고객사인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에 7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5만톤 규모 공장 설립을 진행 중이며, 폴란드에도 2024년까지 약 9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5만톤 규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동사의 하반기 폴란드 법인 향 수주가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이어 "동사의 올해 1분기 동박 검사장비 수주잔고는 68억원으로, 지난해 말 4억원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며 "SK넥실리스는 2025년까지 국내외 생산능력을 25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기에 동사의 동박 검사기 수주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동사의 매출 성장성과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20년 이상의 검사장비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연구 개발비와 매출액 비율은 2019년 2.3%에서 2021년 3.6%, 2022년 1분기 4.5%로 상승 중"이라고 첨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