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영의 지원금 톡톡] 맞춤형 컨설팅 무료 지원받는 일터혁신 컨설팅

[프라임경제] 정부는 매년 일터혁신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산업전환·기술혁신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내부 환경 변화 또한 중요한 만큼 변화관리와 조직의 체질 개선에 관심 있는 기업이라면 일터혁신 컨설팅을 주목해야 한다.

'일터혁신 컨설팅'이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기업의 성과와 근로 생활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대표사업이다. 

본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전문 역량을 보유한 컨설턴트로부터 무료로 △기업 방문을 통한 기업 상황 진단 · 분석 △맞춤형 제도 설계 △이행관리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일터혁신 컨설팅은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체납하지 않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공기업·자치단체·협회·비영리 기업 학교 등도 신청이 가능하다.

일터혁신·컨설팅 참여를 신청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전액 무료로 컨설팅이 지원되는데 상시 근로자 수 1000명 이상 기업의 경우에는 자부담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일터혁신 컨설팅이 지원되는 분야는 △임금체계 개선 △평가체계 개선 △평생학습체계 구축 △노사 파트너십체계 구축 △작업조직 작업환경개선 △장시간 근로 개선 △고용문화개선 △장년 고용안정체계 구축 △안전한 일터 구축 △노동전환으로 총 10개 영역이다. 

상기 영역 중 여러 개의 영역을 선택해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동시에 지원받는 것도 가능하므로 제도개선을 고민하는 기업이라면 효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원 분야에 안전한 일터 구축 영역이 포함돼있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앞두고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점검·보완을 원하는 기업은 본 컨설팅을 통해 비용 부담 없이 개정법 대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선택된 분야에 대한 컨설팅은 전문 컨설턴트가 10주에서 21주의 기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일터혁신 컨설팅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노사발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컨설팅을 진행할 수행기관을 선택해 해당 기관 소속 컨설턴트로부터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본 일터혁신 컨설팅은 무료로 다양한 HR 영역에 대한 진단·개선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은 사업이다. 

관심 있는 기업은 올해 사업 참여를 서두르거나, 매년 본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기간을 두고 장래 계획에 일터혁신 컨설팅을 포함시켜 구상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권아영 노무법인 길 공인노무사 /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자문위원 / 저서 '현장이 묻고 전문가가 답한다! 안전보건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