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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하반기 매출 회복 및 이익률 개선 '기대'

2분기 1조원 이상 수주 확보, 연간 신규수주 계획 중 45% 차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24 08:56:39

ⓒ DL건설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4일 DL건설(001880)에 대해 당분간 전년 동기대비 감익이 예상되는 점은 아쉬운 요인이지만 주택 착공 실적과 직전 분기대비 실적 회복 속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및 목표배수 변경으로 기존 3만7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햐향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DL건설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와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14% 하락한 4245억원, 54.2% 감소한 24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건축 중심으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시정비 매출 비중 축소에 따른 세일즈믹스 악화와 함께 원자재 가격 영향 지속 등으로 이익률 하락이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전 분기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모두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며 1분기 실적 쇼크 이후의 불안감을 잠재워줄 것"이라며 "동사의 1분기 신규수주는 1156억원에 불과했으나 2분기에만 1조원 이상의 수주를 확보하며 상반기 기준 신규수주는 연간 계획 3조3000억원의 4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상반기 착공물량은 약 6650세대(분양완료 4943+분양예정 1700)가 예상된다"며 "이는 올해 착공계획 12694세대의 절반이 넘는 수준으로 실적 회복의 기반을 착실히 마련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 중 하나가 주택 매출 부재였던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 착공 물량을 바탕으로 하반기부터는 매출 회복과 함께 이익률의 점진적인 개선까지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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