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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LNG연료공급시스템 '하이-이가스' 개발

노르웨이·영국선급 기본설계 인증 받아…버려지는 열 재활용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6.23 13:59:38
[프라임경제] 한국조선해양(009540)과 현대중공업(329180)은 최근 차세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공급시스템인'하이-이가스'(Hi-eGAS·Hyundai High Efficient Gas Supply System)를 개발하고, 노르웨이선급(DNV)과 영국선급(LR)으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IP)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LNG추진선의 연료 공급 과정에서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보다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량을 각각 1.5% 줄일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고효율·저탄소 LNG 연료공급시스템 'Hi-eGAS'를 개발해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인증 수여식 장면. ⓒ 현대중공업그룹


LNG추진선은 영하 163도의 액화천연가스를 가열해 기화시켜 연료로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연료 소비와 함께 탄소가 배출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하이-이가스는 선박 엔진의 폐열로 LNG연료를 가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 연료비와 탄소 배출을 절감했다.

또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하이-이가스의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를 국내 기자재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해 LNG 연료공급시스템 내에서 결빙 발생 위험을 크게 낮췄다고 설명했다.

LNG추진선은 기존 선박 연료인 벙커C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보다 황산화물(SOx)은 99%, 질소산화물(NOx)을 85% 이상 줄일 수 있어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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