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 "담보대출 판매, 매개 역할 하겠다"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 첫 기자간담회 개최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06.22 17:38:19
[프라임경제] 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를 운영하는 베스트핀이 2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는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판매 채널이 담비를 통해 바뀔 것"이라며 "시장 혁신과 변화를 불러일으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 ⓒ 베스트핀


앞서 주 대표는 대출모집법인 '베스트엘씨'를 운영하며 지난해 기준 10조원 대출 중개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으로 온라인 대출모집법인이 1사전속 규제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노려 '베스트핀'을 추가로 설립해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를 세상에 선보였다.

담비는 금융기관 방문 없이 플랫폼 내에서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의 금리비교부터 실행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이들은 고객이 원하면 금융기관 대출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대출 절차를 완료해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로 다른 대출비교 플랫폼과 차별화를 노리고 있다.

주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과거에는 담보대출을 팔 방법이 오프라인 지점·1사전속 상담사만을 통해서만 가능해 시중은행이 유리한 시장이었다"며 "하지만 지난해 금융소비자법이 바뀌고 샌드박스를 통해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로 첫 단추를 끼운 카카오페이. 토스 등이 주담대 시장은 진출하지 않았다"며 시장 선점에 대한 자부심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주 대표는 "전국에 지점이 위치한 시중은행들이 주담대 대출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주담대 시장을 100%로 봤을 때 시중은행 점유율은 64% 정도로 이러한 점유율은 판매 채널 때문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축은행·보험회사도 찾아보면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더 낮은 곳도 많은데, 판매 채널이 없다"며 "담비라는 플랫폼을 필두로 판매 채널 변화의 매개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담비는 △SC제일은행 △BNK부산은행 △SBI저축은행 △삼성생명 등 16개 금융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연내 30개 금융사와 주담대 상품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는 게 담비 측 설명이지만, 5대(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시중은행이 제휴되지 않았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주 대표도 이 점을 인식한 듯 간담회에서 5대 시중은행 제휴와 관련된 내용을 자주 언급했다.

주 대표는 "5대 시중은행 외에는 대부분 권역별로 메이저 금융사는 다 계약을 완료했거나 완료 예정이라고 보면 된다"며 "문제는 5대 시중은행인데 이들도 플랫폼 판매 채널에 대해서 인정하지만, 자사 애플리케이션이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담비는 향후 담보대출 비교 외에도 소비자 맞춤형 전문 금융 상담사를 바탕으로 부동산에 관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해 나가겠단 로드맵을 전했다. 

주 대표는 "담보대출 소비자분들이 담비 플랫폼 안에서 모든 서비스를 간편히 누릴 수 있도록 정책·기술적 고도화를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첨언했다.

다음은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와 주요 질의응답.

-향후 빅테크와 경쟁에서 담비의 생존전략은. 

"베스트핀은 오랜 기간 오프라인 시장에 대해 이해도를 쌓고 담비를 시작했다. 빅테크들이 세세하게 가져갈 수 없는 중개업소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주담대 비교대출은 중개업소를 같이 갖고 가지 않으면 반쪽짜리밖에 될 수 없다. 실제로 그들이 아직 진출하지 않고 주저하며 고민하는 이유다"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는 22일 "담보 대출 비교 플랫폼이 성장하려면 5대 시중은행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 장민태 기자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시장의 성장을 위한 필요 요건은.

"시장이 확대 되려면 일단 5대 은행이 참여해야 한다. 사실 5대 은행을 빼고는 현재 반쪽짜리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5대 은행이 참여하려는 분위기가 없기에, 정부 주도로 대환대출 플랫폼이 강하게 추진된다고 하면 속도가 붙을 것 같다. 아울러 시장이 커지기엔 정책적인 규제 해소도 숙제로 남아있다"

-비교 플랫폼 상품들이 각 금융사 주력 상품이 아니란 비판에 대한 의견은.

"그렇다. 금융사와 제휴를 하더라도 본인들 상품을 전부 다 제공 안 할수도 있기에 소비자들한테 조금 더 이익이 되는 상품을 추려서 제공하는 게 담비의 숙제다. 우리는 소비자들이 모르는 좋은 상품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담보대출 외에 신용대출 비교도 제공하는데, DSR 규제는. 

"주담대도 받고 신용대출도 받으면 당연히 DSR 제약에 걸릴 확률이 높다. 신용대출 비교는 부가적인 서비스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담비의 정체성은 당연히 전세자금 대출·사업자 담보대출 등 담보대출이다. 아직은 담보대출을 안 받고 신용대출만 한번 받아보려는 고객들의 요구가 있었기에 제공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