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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HDC현산·반도건설·SK디앤디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6.22 16:32:29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을 출연(3억원)해 협력사 지원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이번 상생협력기금은 우수협력사 포상금 지급과 교육지원 등 협력사의 상생 지원 예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HDC현산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7억원 기금 출연을 통해 협력사 교육지원, 우수협력사 인센티브 지급 등 꾸준한 상생협력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 출연 금액을 늘려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HDC현산 공정상생팀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협력을 지속 추진해 존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정거래, 상생협력을 강화해 협력사와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미국 LA에서 자체 개발사업으로 'The BORA 3170'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반도건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 개발사업에 상호 협력한다.

반도건설은 반도건설 본사에서 박현일 총괄사장과 알다시스 카사키안 글렌데일시 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렌데일시 개발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MOI를 체결했다.

반도건설은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주택사업을 위해 준비기간(약 2년)을 거쳐 현지법인을 설립, 자체 개발사업으로 'The BORA 3170'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The BORA 3170은 미국 주택시장에 반도유보라 브랜드와 한국의 주거문화를 접목해 선보이는 252세대 규모 주상복합으로, 한국 자본이 투입된 개발 방식과 한국 고급 주거문화가 적용된 설계로 미국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반도건설은 The BORA 3170 현장 인근 2개 필지를 추가 매입해 새로운 주택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번 MOI를 바탕으로 글렌데일시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미국 주택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디앤디(210980)가 영국계 신재생에너지 투자사 '글렌몬트 파트너스(이하 글렌몬트)'와 국내 태양광 공동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디앤디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양광 발전 자원 개발과 매입 및 운영을 담당하며, 글렌몬트는 잠재적 투자자 유치 및 자본 조달 역할을 수행한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약 2000억원 규모 태양광 발전자원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SK디앤디는 지난달 O&M 및 서비스 전문 기업 등과 태양광 발전 자원 매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진행하면서 전력중개사업 진출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협약으로 잠재적 투자 재원을 확보, 자원 매입을 가속화하고 사업을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 본부장은 "전력중개사업 진출을 위해 태양광 발전자원 보유는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글렌몬트와 공동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라며 "발전자원 확보와 더불어 발전량 예측, 디지털 O&M 등 솔루션 기반 VPP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KCC와 무림P&P가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를 적용한 친환경 페인트를 개발하기로 하고,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범성 KCC 중앙연구소장과 임영기 무림P&P 연구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무림P&P는 국내 유일 펄프 생산 기업으로, 천연 생(生) 펄프에서 나노셀룰로오스를 제조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는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를 적용했다. 나노셀룰로오스는 나무를 목재칩으로 가공한 뒤 펄핑 과정을 거쳐 천연펄프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 섬유를 나노미터 크기로 쪼갠 물질이다.

무게는 철의 5분의 1 수준이지만 강도는 5배 뛰어나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친환경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기존 나노셀룰로오스에 비해 점도와 친수성이 우수한 만큼 수성 페인트에 최적화됐다. 섬유들이 보다 촘촘히 연결돼 도막 깨짐을 최소화하고 스크래치, 마찰을 견디는 내구성도 뛰어나다

김범성 KCC 중앙연구소장은 "MOU를 통해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적용되는 나노셀룰로오스는 기존 화학소재와는 다른 탄소중립 소재로, 친환경성도 우수한 데다 제품 품질도 향상시킬 수 있어 KCC 페인트와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중흥건설그룹이 여름철을 맞아 전국 공사 현장에서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강조기간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매월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무사고·무재해 건설현장 이룩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중흥건설그룹은 9월 초까지 매주 1회 자체점검을 통해 열사병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가 이행되고 있는지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또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지도해 근로자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앞장선다.

중흥건설그룹은 이번 활동을 통해 여름철 온열질환에 따른 중대재해가 저감 되고, 협력업체 역시 자발적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사업주와 현장 근로자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적극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한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005960)이 지난 17일 전국 각 지역에 위치한 토목·건축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재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품질점검의 날'로 정하고 현장을 관리 중이다.

센트레빌 아파트 현장을 대상으로 품질점검도 이뤄진다. 이번 대상 현장은 △인천검단AA-22 △용인 마북 △여주 교동 △이천 안흥동 △인천 소래지구 오피스텔 △부산 재송역 오피스텔 등이다.

지적사항 및 우수사례 발굴로 직원들에게 품질관리 중요성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철저히 실시하고 각 사례는 본사 및 현장에 공유된다.

품질관리 중요성에 대한 전 직원의 의식 전환 노력도 추진하고 있다. 품질개선에 대한 기본역량 배양을 비롯해 △청렴활동 및 상호존중 가이드라인에 대한 숙지여부 △윤리경영 △협력업체 응대 △접견실 환경 등 현장 관리 전반적인 세부사항도 점검 대상에 해당된다.

동부건설은 오랜 기간 쌓아온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공 품질에 대해서도 혁신을 이끌어냄으로써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주거공간을 만들 방침이다.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프놈펜 부영타운 내에 '우정(宇庭) 캄보디아 학교'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과 항 춘 나론 캄보디아 교육부 장관, 박흥경 주캄보디아 한국대사를 비롯한 캄보디아 현지 학생, 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우정 캄보디아 학교는 연면적 1만5475㎡(4689평), 3개동, 5층 규모로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 및 초‧중‧고교(71개 교실)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학교다.

항 춘 나론 캄보디아 교육부 장관은 "부영타운 내에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 및 초‧중‧고교 건립으로 캄보디아 주거여건 개선과 교육 인프라 구축에 기여해준 부영그룹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DL그룹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족한 혈액 수급을 위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21~22일까지 진행했다. DL을 비롯해 △DL이앤씨(375500) △DL케미칼 △DL에너지 등 전 그룹 계열사가 참여했다.

DL그룹 임직원들은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에서 헌혈을 진행했으며, 대한적십자사 동부 혈액원에서 출장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예방 수칙도 철저히 준수했다. DL은 '헌혈 기부함'을 만들어 헌혈증이 필요한 DL그룹 임직원 가족에게 전달하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했다. 헌혈증을 기부한 자원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했다.

DL그룹 관계자는 "혈액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라며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임직원 헌혈이 도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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