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민주당,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발언 사과 촉구

"장애인, 지구 끝까지 도망가고 싶어도 갈 수 없다…저상버스 도입률 28%에 불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6.22 10:50:40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측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의 발언을 놓고, 장애인 당사자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김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20일에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시위, 대통령 사저 집회 소음 관련으로 "불법 행위에 대해선 지구 끝까지 찾아가 사법처리하겠다"며 "경찰 이기주의에 빠지지 않고 모든 관점을 시민에 두고 치안행정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장애인권리보장팀(팀장 박찬대 의원, 간사 최혜영 의원) 소속 의원들은 22일 "지난 20일 윤석열 정부의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협박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폭언"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경찰 관계자조차도 극악무도한 범죄자에게나 붙이는 표현을 왜 사용했는지 의아하다며 정제되지 못한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민생우선실천단 장애인권리보장팀 소속 의원들은 "장애인은 지구 끝까지, 우리나라 끝까지도 도망갈 수 없다"며 "지금 요구하는 있는 이동권이 보장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저상버스 도입률은 2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엔 숨고 싶어도 숨을 수도 없다"며 "서울경찰청장은 장애인의 현실을 알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민생우선실천단 장애인권리보장팀 소속 의원들은 "발달장애인에게 강압적으로 수갑을 채운 사건 등 과잉진압하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는 형사사법 절차에 조력 받을 권리를 침해한 장애인 차별행위로 판단, 인식개선 교육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의 협박성 발언이 개인적인 일탈인지 윤석열 정부하에 (있는) 모든 경찰의 입장인지 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