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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리더만의 방식으로 승리" 글로벌 우먼 리더스 포럼

메이 머스크 여사·김성주 성주그룹 회장·강윤선 준오헤어 대표· 지누션 션 등 연사로 나서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2.06.15 16:30:01
[프라임경제] 각 분야에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글로벌 여성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는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스피치에 나선 메이 머스크 여사. =김수현 기자


15일 오후 잠실 소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 볼룸 방돔에서는 '글로벌 우먼 리더스 포럼(GLOBAL WOMEN LEADERS FORUM)'이 개최됐다.

올해 포럼은 '진정한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 △박성연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등 분야별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글로벌 탑 저널리스트 제임스 팔론,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등 글로벌 네임들의 축하 메시지도 전달됐다.

미국 전기차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모친 메이 머스크(Maye Musk)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는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스피치에 나섰다.

이후 MCM을 글로벌 럭셔리 패션 브랜드로 일으킨 김성주 회장과의 타이탄 토크(Titans Talk)가 진행됐다.

메이 머스크는 "행복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면 정체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나쁜 시기를 지나고 있다면 해당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어떤 상황이라도 도전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목표를 향하는 여정의 도구로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또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없다면 변화하기 어렵다"며 "스트레스의 원인이 무엇인지, 제거할 방안은 무엇인지 정리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제언했다.

메이 머스크 여사와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타이탄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 김수현 기자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차세대 여성 지도자를 위해 "리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방법을 배워야한다. 우리 인생에서 실패와 성공은 동시에 온다. 그 상황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중요하다. 많은 휴식과 자기 성찰, 운동이 필수적"이라며 "남성을 흉내 내지 않고, IQ, EQ와 더불어 여성만의 감성과 힘이 있는 W(WOMAN)Q를 활용해 여성만의 힘과 방식으로 승리하라"고 조언했다.

이후 세션에서는 지누션의 션이 여성리더에게 선한 영향력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성현 이화여대 교수는 ESG 경영 등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현 상황을 강연했다.

여성 대표 CEO 토크 세션에서는 헤어&뷰티 리딩기업 준오헤어 경영자 강윤선 대표가 '아름다움의 본질을 깨워라, 누군가가 아닌 나를 위한 리더십 브랜딩'을 주제로 발언했다.

리더십 코칭의 대표적 인물인 LG 유플러스 박지영 코치는 넥스트 레벨의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한편, 글로벌 우먼 리더스 포럼은 글로벌 여성 리더들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 차세대 여성 리더들의 성장과 함께 미래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장(場)을 만들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주최 측인 WWD KOREA와 갤러리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NEXT WEB 3.0 FORUM 2022'가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메이 머스크가 다시 한번 패널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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