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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품발품] '강북 최대어' 마포 성산시영, 천지개벽 기지개

우수한 입지와 사업성 바탕, 수요자 기대 한 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6.15 17:06:17

마포 성산시영 아파트 전경.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서울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 위치한 '강북 최대어' 성산시영 아파트(이하 성산시영)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단지 규모(3710세대)와 입지적 강점에 힘입은 높은 사업성도 기대되고 있어 미래 가치는 치솟을 전망이다.

성산시영은 지난 1986년 준공된 구축 단지로 △성산대우(시공사 대우건설(047040)) △성산선경(선경건설) △성산유원(유원건설) 3개 구역으로 나눠 시공된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월드컵경기장역과 매우 인접한 역세권이며, 다양한 인프라 및 호재까지 확보해 마포지역에서도 꼽히는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정비 업계에 따르면, 현재 추진되는 재건축 사업이 모두 완료될 경우 무려 4570세대에 달하는 랜드마크로 변모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재건축 대어'에 걸맞게 향후 마포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강북 일대 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일대 혁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성산시영 일대를 찾아 분위기를 살펴봤다.

◆NO.1 입지와 사업성 통한 '랜드마크' 예고 

서울 마포구 성산동 일원에 위치한 마포 성산시영은 37년에 달하는 구축 단지지만 △교통 △상권 △학군 △녹지 환경 △직주근접 등 다방면 인프라를 확보한 그야말로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우선 교통 인프라에 있어 서울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과 마포구청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을 모두 아우르고 있는 만큼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향후 대장홍대선(부천 대장~홍대입구·2030년 개통)과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2028년 개통)도 예정된 만큼 도심 접근성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한 편이다. 인근 상암월드컵경기장 내 상업시설(홈플러스·메가박스 등)을 비롯해 홍대·망리단길·연남동·합정·DMC 상업 인프라를 만끽할 수 있다. 무엇보다 DMC 롯데몰(2025년 준공)과 인근 수색증산뉴타운 및 가재울뉴타운 수혜까지 감안하면, 미래 가치는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신북초·성원초를 비롯해 높은 학업성취도를 자랑하는 중암중도 자리 잡고 있으며, DMC와 광화문 등 이동이 편리해 직주근접 환경도 갖췄다. 인근 불광천을 포함해 △난지천공원 △한강공원도 위치해 녹지 환경도 확보했다. 

실제 월드컵경기장역(6호선) 2번 출구를 나와 성미다리를 건너면 무려 33동 3710세대에 달하는 대단지 성산시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구축 단지 특유 고즈넉한 분위기는 매우 인상 깊게 다가왔으며, 단지 내부는 낮은 용적률(148%)과 건폐율(10%)로 넓고 쾌적한 모습을 자랑했다.  

다만 주변 환경과는 어울리지 않는 37년 간의 세월을 피하지 못한 노후도로 현재 재정비가 시급했다. 다수 입주민들도 정비 사업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모습이다. 

성산시영 아파트는 높은 동의율로 정비구역 지정 신청을 완료할만큼 재건축 사업에 열의가 뜨겁다. ⓒ 성산시영 예비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성산시영 예비조합설립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 5월 2차 정밀안전진단(D등급) 최종 통과를 시작으로 그해 12월 높은 동의율(72.8%)로 정비구역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물론 재건축 사업 본격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우선 성산시영은 택지개발지구인만큼 지구단위계획 수립은 필수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지난해 4월 성산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용역에 착수, 현재 지구단위계획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6월 이후 조합 설립을 목표로 사업 가속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정비구역 지정으로 추진위원회 설립 등 사업이 본격화되길 염원한다. 이곳은 지난 2020년 불거진 페놀 온수 사태를 비롯해 녹물·엘리베이터·주차난(세대당 0.8대) 등 입주민 안전과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 향후 재건축 사업을 완료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리고 싶다." - 성산시영 입주민 A씨(38세, 남)

업계에 따르면, 성산시영은 재건축을 통한 높은 사업성이 기대되고 있다. 중층 단지(최고 14층)임에도 불구, 낮은 용적률과 3종일반주거지역 등 사업성 극대화 요건을 두루 갖췄다는 것이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재건축을 하기엔 더할 나위 없는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라며 "재건축 완료시 대규모 타운이 형성될 것이며, 이에 따른 수요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인근 시세와 일대 가치를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아영 성산시영 예비조합설립 추진위원장은 "실제 소유자 파악(88.8%)도 대부분 마무리될 정도로 재건축을 향한 주민 단결력과 열의가 거세다"라며 "이에 힘입어 마포구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조율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확대되는 개발 소식…단지 가치 상승세 견인
 
관련 업계는 성산시영 개발 소식이 수려한 인프라와 맞물려 미래 가치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입주민들도 재건축에 따른 주거 환경 개선과 질 높은 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한 입주민은 "우수한 사업성과 여러 강점 탓에 지인들도 성산시영에 대해 많이 물어보고 있다"라며 "이는 그만큼 높은 가치를 갖고 있다는 증거로,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신축 아파트에서의 생활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성산시영 아파트 일대. ⓒ 프라임경제


현재 전국적인 부동산 '거래 절벽'에도 불구, 이런 장점들을 앞세운 성산시영은 꾸준히 매매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산대우(전용 50.03㎡)는 올 상반기에만 11건(6억8260만원~10억7000만원) 거래가 이뤄졌다. 성산유원(전용 59.43㎡)과 성산선경(전용 50.54㎡) 역시 각각 8건(12억3000만원~13억원), 3건(9억1500만원~11억7000만원)이 거래됐다. 만만치 않은 가격임에도, 충분한 투자 가치로 매매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성산시영에 대한 관심은 이미 예견된 일이며, 현 가격도 미래 가치를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라며 "통상 재건축의 경우 단계를 거칠수록 가치가 상승하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이는 증폭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현재 '강북 재건축 최대어' 성산시영은 프리미엄 단지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과연 향후 재건축 사업을 무사히 완료하고, 마포·강북 대표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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