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Y] 삼성제약, 나인테크 '상한가'

13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장중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3일 시간외에서는 삼성제약(001360), 나인테크(26732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제약, 나인테크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90% 상승한 3995원, 9.95% 상승한 4145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삼성제약의 상한가는 일화와 369억8860만원 규모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제약은 금일 오후 공시를 통해 2021년 매출액 대비 67.37%에 해당하는 규모의 계약을 일화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도란찐주 50mg 등 전문의약품 18개 품목을 일화에 독점 공급하고, 일화는 이를 국내 유통경로에 독점 판매하기로 했다"며 "계약기간은 5년 이며, 계약기간 후 별도의 합의로 1년 연장 또는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 가능하다"고 밝혔다.

나인테크의 상한가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오창공장에 730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설·증설에 나선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생산라인 신설·증설 계획에 테슬라 주력 배터리인 '4680' 원통형 전지 양산 설비·생산이 핵심으로 포함돼 일각에선 테슬라 공급이 확정된 것으로 전망했다. 배터리 기업은 일반적으로 고객사와 공급계약을 맺은 뒤 공장을 짓기 때문이다.

한편 나인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생산공정의 메인 장비업체로서 장비를 납품 중에 있어 대표 관련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