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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한신공영·대우건설·DL이앤씨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6.10 09:12:13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한신공영(004960)이 전북 전주 완산구 평화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신공영에 따르면 전주 평화동1가 427번지 일대에 추진되는 '풍년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전용 59·84㎡ 아파트 25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조성을 주요 골자로 한다. 공사비는 563억원, 공사기간은 26개월이다. 2024년 3월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지는 백제대로와 장승배기로 등과 인접해 전주 시내 전체를 이어주는 도로망을 자랑한다. 인근에 완산공원과 남고산성도 위치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다. 또 평화초를 비롯해 전주남중·완산중·완산여고 학교가 포진해 있다. 

아울러 △롯데시네마 △어린이집 △병·의원 등 생활 인프라도 확보했으며, 다수 주택정비 사업지가 본 사업지와 인접해 풍부한 미래 가치가 기대된다. 

한신공영 측은 우량한 사업조건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수주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우건설(047040)이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하노이전력공사 본사에서 현지법인 THT디벨롭먼트와 하노이전력공사,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과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내에 스마트전력미터(이하 AMI) 구축 시범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대우건설이 조성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일부 블록에 AMI가 적용된 시범 인프라를 도입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전력 공급을 통한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AMI 구축사업은 베트남 총리실 지시로 베트남전력공사가 2025년까지 전국 2개 지역에서 추진 중인 시범 사업이다. 현재 베스핀글로벌과 대우건설 베트남 법인이 협력해 공동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과 연계됨으로써 향후 베트남 스마트시티 전력 관련 핵심 기술 표준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AMI가 구축되면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과 함께 시·일·월에 따른 전력 사용 동향을 분석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실시간 데이터와 기존 수집 데이터와 기상 예보 등을 토대로 거주자와 건물 및 도시 전체의 전력 사용량 예측도 가능해진다. 또 전력 최적화 사용법도 자동으로 지원된다. 

특히 이번 MOU는 한국 민간 기업이 데이터 수집과 통합·분석을 위한 핵심 플랫폼을 지원, 베트남 국영기업이 오픈 이노베이션 차원 협업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향후 빅데이터를 토대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도 가능한 것은 물론, 베트남의 스마트시티 표준화 모델 수립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375500)가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과 협업을 모색하기 위해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건설 산업의 ESG 경영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하고 신사업 확장까지 나설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아이디어에 사업성을 더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신기술, 스마트 안전 기술 개발에 시너지를 이뤄내 생산성과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모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중소기업 및 연구팀 등이 지원할 수 있다.

건설 현장 니즈 해결을 비롯해 △건설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제안 △친환경 탈탄소 사업 △신사업 모델 제안 총 4가지 분야에서 참여 회사를 모집한다. 7월3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면 되며, 결과는 7월 말 발표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최종 선정된 기업들에게 추가 기술 개발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우수 업체에는 해외 건설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를 고려하는 등 혜택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협업을 연계하거나 전략적인 투자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상생의 선순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 오픈 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건전한 건설 산업 생태계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제주 서귀포 남원읍 수망리 마을회관에서 마을회(수망리·신흥1리·위미3리·하례2리), 제이원윈드파워와 '제주 수망 마을풍력 발전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총 4개 마을에서 공동으로 참여하는 풍력 발전소(11㎿)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은 발전사업 EPC사로써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을회는 공동 법인을 설립해 사업 부지를 제공하고, 대관업무를 지원한다. 제이원윈드파워는 풍력과 태양광 사업 개발 경험을 가진 제주지역 전문 신재생에너지 개발사로 금융 조달 및 발전소 운영 등 발전사업 주관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다수 마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제주도 첫 번째 '주민 참여형 마을 풍력 발전사업'이며, 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수익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지난해 12월 ESG 전담부서를 신설해 친환경 및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실천적인 ESG 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쓰리에스파트너스가 경기 안양 동안구 일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인덕원 LDC비즈타워' 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인덕원 LDC비즈타워는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3만4134㎡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 업종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공간으로 설계되고, 테라스와 옥상정원 등 편의공간을 도입해 업무 중 휴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층고는 최대 약 5.2m까지(일부 층) 높여 공간 활용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화물 적재나 공간 활용도 편리하도록 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은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을 적용해 각 사업장에서 물류 상차와 하역이 편리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으며, 법정 주차 대수 대비 넓은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또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해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실천하는 것은 물론, 입주사 운영 및 관리비 절감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보권에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이 위치했으며, 인접한 인덕원역은 GTX-C노선 개발이 추진 중으로 개통시 강남 접근성이 더욱 향상된다. 여기에 월판선(월곶~판교)과 인동선(인덕원~동탄)까지 개통하면 인덕원역은 총 4개 철도망이 교차하는 '쿼드러플역'으로 거듭난다.

경기 남부 비즈니스 요충지인 안양벤처밸리 산업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인덕원 LDC비즈타워 인근에는 △평촌 스마트스퀘어 △안양 IT단지 △명학 공업지역 등이 있으며,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인덕원  IT밸리도 가까워 이에 따른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영무산업개발이 '아산 배방갈매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를 수주했다. 사업비는 680억원 규모다.

해당 사업은 충남 아산 배방읍 갈매리 210-1 일원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4600여세대 공동주택을 비롯해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되는 미니 신도시급 개발 사업으로 △초등학교 △유치원 △공원 △녹지 등 입주민을 위한 도시기반시설을 함께 갖출 계획이다.

아산 배방갈매지구는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KTX 천안아산역을 비롯해 1호선 아산역, 배방역 등이 인접했고, 천안~당진고속도로(2022년 12월 개통)와 천안~논산고속도로 등 도로 교통망도 확보했다.

또 △탕정삼성디스플레이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탕정일반산업단지 등 대기업 및 천안·아산지역 산업단지와 접근성이 우수해 직주근접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부영그룹이 전남 여수 노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인회관 '우정원(宇庭園)'을 신축해 대한노인회 여수시지회에 기부했다. 전남 여수시 신월로 685 일대에 자리한 우정원은 지상 4층, 연면적 9만9869㎡ 규모로 △사무실 △교육실 △강당 등을 갖췄다.

이날 기증식 행사에는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형술 대한노인회 수석부회장 △김명남 대한노인회 여수시지회장 △노인회 임직원 △주철현 국회의원 △권오봉 여수시장 △정기명 여수시장 당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존 여수 노인회관은 좁고 노후화된 건물로 노인들이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컸다. 대한노인회 여수시지회는 노인회관 신축 부지는 확보했으나, 신축 건립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부영그룹의 이번 신축 기부로 여수시 노인 복지의 숙원 사업이 해결된 셈이다.

신명호 회장은 "우정원이 노인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활기찬 노후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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