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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Y] 쌍용정보통신, 모트렉스, 씨아이에스 '上'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09 18:40:31

9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장중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9일 시간외에서는 쌍용정보통신(010280), 모트렉스(118990), 씨아이에스(22208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쌍용정보통신, 모트렉스, 씨아이에스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92% 상승한 1385원, 9.92% 상승한 1만3300원, 9.97% 상승한 1만710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쌍용정보통신의 상한가는 중견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수행 사업 중 역대 최대인 1270억원 규모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인프라 2단계 사업을 수주했다는 언론 보도로 인해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모 매체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말을 빌려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인프라 2단계) 사업자 평가에서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쌍용·아이티센·SGA·범일정보·엠티데이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최종 계약까지 기간도 남아있으며, 수주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모트렉스의 상한가는 현대·기아차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 국내에서 교통이 가장 혼잡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일 현대·기아차는 완전 자율주행 전 단계인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이 적용된 아이오닉5를 이용해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 '로보라이드(RoboRide)'의 실증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며 자율주행 로보라이드 시범운행 착수행사를 진행했다.

모트렉스는 애플(카플레이)과 구글(안드로이드 오토)의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기술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지난해 자회사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V2X(차량-사물간 통신) 기반 화물차 군집주행 시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 현대·기아차에 인포테인먼트 제품도 공급 중이다.

씨아이에스의 상한가는 경영권 매각에 대기업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간사인 KB증권이 오는 30일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으로 △LG △한화 △LS △코오롱 △만도 등 굵직한 기업들이 인수전에 뛰어들 채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씨아이에스의 최대주주인 SBI인베스트먼트(019550)도 시간외에서 9.25% 상승한 1890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SBI인베스트먼트는 GBE홀딩스를 통해 씨아이에스의 지분 22.88%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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