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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은평선·강동하남남양주선 "3기 신도시 교통 개선 기여"

국토부, 광역철도 기본계획 수립 착수…2023년 하반기 확정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2.06.08 14:38:55

서울 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을 출발해 창릉 신도시를 지나 고양시청까지 잇는 광역철도 '고양은평선'은 고양시 권역과 서울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국토교통부


[프라임경제]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3기 신도시 광역 교통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고양 창릉지구 및 남양주 왕숙지구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고양은평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것이다. 

이중 고양은평선은 서울 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을 출발해 창릉 신도시를 지나 고양시청까지 13.9㎞(총 사업비 1조4100억원)를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 도시철도 3호선·6호선·GTX-A 등과의 연계로 고양시 권역과 서울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의 경우 서울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건설사업(서울 강동구 둔촌동∼강일동, 2027년 개통)의 연장사업이다. 서울 강동구에서 하남시 미사지구와 남양주시 왕숙신도시를 거쳐 진접2지구까지 18.1㎞(총 사업비 2조1032억원)를 연결한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건설사업(서울 강동구 둔촌동∼강일동, 2027년 개통)의 연장사업이다. © 국토교통부


해당 사업은 남양주 왕숙신도시 입주민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경의중앙선·경춘선·GTX-B·진접선과의 환승체계 구축으로 경기 동북부 지역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사업시행자인 경기도가 주관해 시행하고, 이후 국토교통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기본계획을 승인한 이후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통수요 예측 △적정 시설규모 산출 △노선 선정 △건설·운영계획 등을 수립하며,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 서비스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용역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백승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3기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광역철도 사업을 비롯해 광역버스나 도로 등 연계 교통망이 신속히 확충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신도시 사업시행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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