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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만성피로증후군, 내 체질에 맞게 치료해야

 

구환석 원장 | press@newsprime.co.kr | 2022.06.03 07:41:50

[프라임경제] 일반적으로 피로가 쌓여서 쉬고 나면 몸이 개운해지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만성피로는 몸에 에너지가 없는 상태로 푹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것을 말한다.

최근 서양의학에서는 이런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해 부신 기능의 저하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 부신 기능저하란 콩팥위에 붙어있는 부신의 기능 이상으로 부신의 겉에 있는 피질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만성피로 △전신무력감 △식욕감퇴 △메스꺼움 △구토 △변비 △설사 △거식증 △체중감소 △저혈압 등의 증상을 보이며 스트레스를 참지 못해 화를 쉽게 내는 성격으로 바뀔 수 있다.

부신의 기능이 저하되면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우리 몸을 지치게 하고 특히 코르티솔 분비가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이 제대로 되지 않을뿐더러 각종 염증 반응이 잦고 면역 반응도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는 취약한 상태가 된다. 증후군(syndrome)이라는 것은 몇 가지 증상을 동반하여 함께 나타나지만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아니하거나 단일하지 아니한 병적인 증상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만성피로의 원인을 명확히 제시해 만성피로가 생기는 원인이 사람마다 다르기에 치료 또한 달리 하고 있다.

사람의 체질은 4가지로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구분된다. 태양인은 태생적으로 간의 기운이 약하여 육류섭취와 운동부족 등이 간 기운을 더욱 약하게 하고 여기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되면 간의 피로물질이 쌓여 만성피로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간을 보호하고 위장의 기운을 다스리는 △미후등 △오가피 △모과 △포도근 △앵도육 등의 약재로 태양인의 만성피로를 다스리고 있다.

태음인은 폐의 기능이 약하여 체내 산소 공급이 부족하고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잘 되지 않는 순환계 질환에 취약한 체질로 폐의 기운을 보하고 노폐물(담음)을 해결하는 처방으로 만성피로를 해결할 수 있다. 태음인의 만성피로에 도움이 되는 약재로는 △갈근 △황금 △고본 △길경 △나복자 △녹용 등이 사용된다.

소양인은 위장의 열을 꺼주고 신장의 음기를 보하는 △숙지황 △구기자 △산수유 △복분자 △목단피 등과 같이 성질이 찬 약재를 사용할 경우 오장육부가 건강해지고 만성피로가 사라지게 된다.

소음인은 속이 차가워져 찬기운이 과하여 체내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며 이로 인해 다른 장부의 불균형으로 이어져 만성피로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소음인은 △인삼 △황기 △백수오 △백출 △당귀 △계피 등 따뜻한 약재로 체내의 따뜻한 기운을 보하면 에너지 고갈로 인한 만성피로증후군이 좋아진다.

만성피로증후군에 천편일률적인 영양제나 체질을 고려하지 않는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다스린다면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몸의 불균형을 바로잡지 못한다.

체질에 맞는 치료를 하지 않으면 내 몸의 넘치고 모자란 부분을 다스림이 부족하여 다시 피로감이 찾아오는 반복적인 고통에 시달릴 수 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다르므로 본인의 체질을 잘 파악하여 나에게 보다 나은 치료법을 찾아 만성피로증후군을 현명하게 다스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구환석 한의사 / 제중한의원 대표원장 / 대한 사상체질의학 연구회 정회원 / KSIO 대한통합암학회 회원 / 대한한의사 본초학회 정회원 / 하이닥 위촉상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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