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통업계가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들 기업은 환경에 대한 인식개선부터 종이테이프 사용, 지속가능한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는 기획전 등을 마련했다.
SSG닷컴이 SSG 랜더스, 환경재단과 함께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친환경 인식개선 캠페인 '제로웨이쓱트'를 진행한다.
'제로웨이쓱트 캠페인'은 배송용 종이봉투를 야구장 응원도구로 재사용하자는 사내 MZ세대 직원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다. 더 나아가 야구장 및 일상 속에서 버려졌던 물품들을 업사이클링하고, 야구장을 찾는 고객에게 텀블러와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천도 독려하기 위해 기획했다.
'제로웨이쓱트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10일까지 쓱배송 및 새벽배송으로 주문하면 SSG 랜더스의 상징인 'L 세레머니'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응원도구 겸용 종이봉투에 주문한 상품이 담겨서 배송된다.
고객이 'L 세레머니' 종이봉투 응원도구를 만드는 모습이나 텀블러,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모습 등 '제로웨이쓱트'를 실천하는 모습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보랭백과 피크닉 매트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어서 오는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는 '제로웨이쓱트 데이'가 열린다. 당일 경기 입장 고객에게 친환경 종이로 제작된 응원도구를, 당일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부러진 야구 배트를 재활용한 그립톡과 티코스터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야구장 내 커피 매장에서는 텀블러 지참 시 주문 금액의 일부를 즉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함께 실시한다.
CJ온스타일이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배송 상품에 사용되던 비닐 테이프를 모두 종이 테이프로 바꾸기로 했다. 지난 17년부터 순차적으로 직매입 등 센터 배송 상품 포장재를 비닐에서 친환경 종이 테이프로 바꾸어 왔으며, 환경의 날을 맞아 이를 전면 교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른 비닐 테이프 저감량은 올해만 연간으로 약 660만m, 면적으로는 약 33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도 친환경 종이 테이프를 사용한 배송 박스는 분리수거 시 비닐 테이프를 따로 제거하고 배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한층 수고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CJ온스타일은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비닐 에어캡 대신 종이 완충재, 친환경 보냉 패키지 등을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에는 조립식 구조라 비닐테이프나 접착제가 필요 없고 100% 종이로 된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 또한 유통업계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이와 관련한 실용신안도 취득했다. 또한 과대 포장 방지를 위해 포장 공간 비율 가이드를 정하고, 약 600여종에 이르는 맞춤형 배송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CJ온스타일이 실제 지금까지 저감한 비닐 및 플라스틱 사용량은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면적의 약 113배에 해당하는 104만m2, 무게로는 61.5톤에 달하며, 이번 종이테이프 전환 결정으로 속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
단순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넘어 택배 근로자들을 위한 착한 손잡이 배송 박스를 도입하고, 협력업체와 고객에게 올바른 포장 가이드 및 배출 방법을 알리는 '에코 패키징 투게더'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가치 소비를 위한 지평 또한 넓히고 있다. 이처럼 업계 전반의 미닝아웃(Meaning-out) 트렌드를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친환경 소비 부문 '환경부 장관상'과 환경부 주관의 착한 포장 공모전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글래드 호텔이 오는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친환경 캠페인 '글래드 어스(GLAD US)'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환경의 날 50주년을 맞아 지구를 뜻하는 어스(Earth)와 우리를 뜻하는 어스(us)의 발음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착안, 모두가 글래드(glad)한 미래를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아 준비했다. 또한 글래드 호텔의 대표적인 친환경 캠페인 '세이브 어스(Save Earth), 세이브 제주(Save Jeju)'의 일환으로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친환경 캠페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글래드 호텔이 오는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친환경 캠페인 '글래드 어스'를 진행한다. © 글래드호텔
글래드 어스 캠페인은 6월 한달 간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메종 글래드 제주 로비 라운지 '더 라운지', 글래드 여의도 '그리츠 카페',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커피 앤 비어 라운지 '카페 G' 등 총 3개 지점의 카페와 라운지가 참여한다.
먼저, 개인 텀블러를 지참 후 아메리카노 구매 시 500원 할인을 제공하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테이크아웃 전용, 상시 진행). 이와 함께 글래드 텀블러 구매 시에는 레스토랑 식사권, 와인 무료 교환권, 아메리카노 무료 교환권 등 풍성한 혜택이 담긴 랜덤 쿠폰을 100% 제공한다.
특히, 글래드샵(GLAD Shop)에서 판매하는 '글래드 텀블러'는 글래드 감성은 그대로 담아내면서 일상 생활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손에 들어오는 그립감이 특징이다. 글래드 굿즈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이며, 무광 소재로 500ml 용량의 내구성이 높은 위생적인 스테인리스 텀블러다.
ABC마트의 아메리칸 스니커즈 브랜드 스페리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씨사이클(Sea+recycled) 환경 캠페인 'SEE THE SEA'를 진행한다.
바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스페리는 1935년 탐험가이자 발명가인 미국의 폴 스페리가 개발한 최초의 보트 슈즈다. 요트 갑판 위에서도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미끄러지지 않는 논슬립 솔을 적용한 신발로 스페리 브랜드의 시초가 됐다.
스페리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 해양 보호를 위한 리사이클 활동인 '씨사이클'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SEE THE SEA' 환경 캠페인을 마련했다. 모든 것은 바다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전하며, 바다를 보호하고 해양 환경 위기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또한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와 스페리만의 씨사이클 상품에 대해 적극 알릴 예정이다.
첫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캠페인 영상 제작을 위한 SNS 이벤트를 전개한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바다가 담긴 영상이나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스페리 국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로 달아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총 20명을 추첨해 프리미엄 타월 브랜드 'TWB'와 함께 선보이는 '씨크닉(Sea+Picnic)' 키트와 해양 폐기물로 제작한 씨사이클(Seacycled) 상품 '스페리' 캡틴 코트 씨사이클드 스니커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를 통해 모은 영상과 사진은 추후 캠페인 영상으로 제작해 ABC마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한다.
머스트잇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지속가능한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머스트잇은 '패션 포 올 오브 어스(Fashion For All of US)'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환경의 날 기획전을 준비했다. 슬로건에는 '나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며 지속 가능한 지구까지 생각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고객들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친환경 명품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4% 추가 할인 쿠폰도 사용할 수 있다.

머스트잇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지속가능한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 머스트잇
기획전 카테고리는 '자연 직물 소재로 재단한 제품(From Nature)'과 '중고 제품(Second Hand)' '재활용 소재 활용 제품(Reusable & Recycle)' 세 가지로 구성했으며, 상품은 여름날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의류와 소재가 무겁지 않은 패션 아이템 위주로 선정했다.
자연 직물 소재로 재단한 제품 카테고리의 대표 상품은 야자 잎에서 추출한 소재로 만든 △로에베 스퀘어 라피아 바스켓백 △마르니 라피아 효과 & 가죽 스몰 버킷백 등이며, 중고 제품은 △루이비통 바뱅 앙프랑뜨 숄더백 △구찌 오피디아 스몰 숄더백 등이다. 재활용 소재 활용 제품 카테고리에서는 △가니 SS22 리싸이클 폴리 팬츠 △프라다 리나일론 자켓 등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