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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벤처] "빛으로 세계를 가치있게 소통하는 기업" 황순화 레딕스 대표

국내 최초 AC직결형 LED조명…ICT기술 비롯, AI 기반 시스템까지 준비

안서희 기자 | ash@newsprime.co.kr | 2022.05.30 18:01:49
[프라임경제] "빛으로, 가치로, 세계로"라는 비전을 갖고 LED 조명을 연구·제조하는 레딕스(대표 황순화)의 신제품이 조명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황순화 레딕스 대표. ⓒ 레딕스

레딕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대덕특구진흥재단 △KAIST △충남대학교 △한밭대학교 △한남대학교 △배제대학교 △국민대학 등 다양한 대학들과 기술이전 및 제품개발 협력으로 국내 최초 '컨버트 없는 LED조명'개발과 '평판형 히트파이프 기술을 접목한 고출력 LED램프' 개발에 성공해 국내·외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

레딕스 제품은 AC 직결형으로 고성능 · 고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40~90%의 전기요금을 절약,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레딕스는 모든 조명의 구성요소 중 컨버트를 반도체 칩으로 대체해 수명이 짧아 자주 갈아줘야하는 컨버트의 불편함을 극복, AC직결형 LED조명으로 국내 최초 고효율인증을 받았다.
 
평판형 히트파이프 기술을 접목한 고출력 LED램프는 평판형 안에 모세혈관처럼 여러 관들로 형성돼, 작동유체 주입 후 진공상태로 만든 것이다. 그렇기에 램프 안에서 나오는 열을 빠르게 소산시켜 빛을 유지시킨다.

레딕스 전구는 쉬운 교체와 유지보수가 장점이다. 또 쇼켓 타입임에도 직하 타입으로 설계돼 필요한 부분에만 빛이 전달, 빛으로 인한 수면 방해나 생태 교란 등 빛 공해가 많은 주택가나 공원 같은 특정 공간에 탁월하다. 

연구개발과 신제품 출시가 가능했던 건 지역대학과 연구기관의 적극적인 교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레딕스는 30건 이상의 지식 재산권을 보유한 여성기업으로 성장했다.

◆'한밭대 산학 협력단' 10년 넘게 동행 

그러나 레딕스가 순조롭게 지금의 자리에 온 건 아니다. 

황 대표는 IMF로 어려움에 처해 있을 당시, 친오빠의 LED 조명 사업 제안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사업 초, 기술은 동업자에 의존해 시장조사 분석 없이 기술에만 집중했고 이로인해 많은 투자비용을 낭비했다.

그는 "창업 3~5년 사이 경제적 및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사업의 존폐의 갈림길 앞에 섰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때, 한밭대학교 산학 협력단이 레딕스 재기의 발판이 됐고 현재까지도 기업을 끌어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레딕스가 연구·개발한 LED 조명. ⓒ 레딕스



달라진 환경 발맞춘 AI 기반 산업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스마트카드 시스템 개발 

LED 조명 사업은 크게 조달청을 통한 B2G 시장과 민수시장으로 구분된다. 레딕스의 수입은 80% 이상 정부 지자체·공공기관 조달이고, 4월 기준 나라장터에 등록된 제품만 해도 50여 개다. 

2008년 설립 이후 많은 대학과 지속적 연구 개발을 통해 산업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녹색기술제품 △조달우수제품지정 등으로 신뢰성과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갖췄다. 

하지만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하나의 아이템으로 사업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또 여성기업 제품이 사회에서 당하는 소외, 장애인표준사업장에서 생산되는 물품의 일정량 의무 구매 제도에 대한 계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경영 악화가 찾아왔다.

이와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LED조명 외 방역용 마스크 KF94 제조를 추가해 사업을 진행했다. 

또, 제조시설 및 생산 라인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근로환경 개선·직원 상대로 교육기회 제공 및 내일채움공제 가입 등 우수한 인재 이직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으로 재난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ICT 기술을 적용한 조명개발이 활발해졌다. 이에 발맞춰 레딕스도 ICT기술이 융합된 '재난안전 유도등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황순화 대표는 "2021년부터 준비하고 있는 'AI 기반 산업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과 발전소 내에서 화물 상·하차로 인한 빈번한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 및 관리 '스마트카드 시스템' 개발로 사업장 안전사업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황 대표는 "여성기업제품 우선 구매 제도와 정부·지차체 공공기관 등 수요기관은  사회적기업, 장애인 표준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물품 구매 제도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ESG기업이 더 늘어 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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