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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취업준비의 시작은 나를 잘 아는 것에서부터

 

송미령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기업협력팀 주무관 | press@newsprime.co.kr | 2022.05.27 11:13:42
[프라임경제] 그리스의 유명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네 자신을 알라'라고 말했다. 고대 철학자가 이렇게 말했던 이유는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이 문제가 가장 어려운 숙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몇 년 전부터 심리학이나 교육 분야 등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메타인지' 역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으로,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하고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하며 자신의 학습 과정을 조절할 줄 아는 지능과 관련된 인식을 의미한다. 

제대군인지원센터 기업협력팀에서 다양한 기업의 채용담당자와 구인상담을 진행하고 제대군인 적합 일자리에 대한 일자리발굴과 기업협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기업의 채용담당자로부터 받은 구인신청서를 홈페이지에 채용공고 형태로 게시하고 지원한 제대군인의 입사 지원서류를 채용담당자에게 전달하고 추천하는 일을 하다 보니 그 과정에서 많은 제대군인의 문의를 받기도 하고 다양한 지원서류를 만나게 된다. 

정규직 형태의 사무직 채용공고에 자주 지원했던 예비역 소령 P는 전역한 지 몇 년이 지나는 동안 동일한 내용으로 지원 일자만 바꿔 이력서를 제출하고 있다. 지원 분야와 관련된 경험, 자격 등이 전무해 정말 취업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 채용공고는 제대로 읽고 지원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보안관리자 또는 관리직 채용공고에 여러 차례 지원했던 예비역 대위 K는 해당 경력이나 자격이 없는데도 지원과정에서 상담사의 컨설팅을 거부하다 보니 계속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맞았다.  

냉혹한 취업 시장에서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지원 후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으면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 감정에만 머물러있지 않고 불합격한 이유가 무엇인지, 나에게 또는 나의 지원서류에는 무엇이 부족했는지 파악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할 때 결국 취업이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음은 당연한 일이다.   

송미령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기업협력팀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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