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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수익성 개선 지속 '투자의견 매수'

올해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83.4%↑ '전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5.24 08:47:14

한솔제지 장항공장 전경. ⓒ 한솔제지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4일 한솔제지(213500)에 대해 산업용지 판매단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는 동시에 친환경 사업 확대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 추진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솔제지의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743억원과 1113억원으로,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7.6% 상승에 머물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83.4%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풍제지의 백판지 사업 종료 이후 동사 내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기준 45.5%까지 상승했다"며 "2분기 이후 해상 운임 하락에 따른 산업용지 원가 개선과 수익성 향상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산업용지 생산규모를 올해 말 연간 74만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국내는 물론 동남아지역 등으로 수출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세계 탈플라스틱 가속화에 발맞춰 플라스틱 대체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지난 1월 식품포장용기 제조업체인 성우엔비테크를 250억원에 인수하면서 테라바스사업(PE-Free)으로 국내 종이용기사업자 시장을 선점했다"고 첨언했다.

또한 "2021년 신제품 출시 이후 배민상회, 이디야, 마이셰프, 폴바셋, 오뚜기 등에 공급 중에 있다"며 "원재료 공급을 통한 식품 패키징 소재 사업(프로테코사업)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일부 마스크팩과 마스크 포장업체에 관련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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