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해상용 안테나 매출 증가 '흑자 전환'

하반기 저궤도 위성 매출 본격화 '고성장 지속'

인텔리안테크 평택 연구개발(R&D) 센터 전경. ⓒ 인텔리안테크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중·저궤도 위성 안테나 매출 확대에 따른 가파른 실적 성장 △독보적인 저궤도 안테나 사업자 위치로 인한 추가 고객사 확보 기대감 △6G 개화가 예상되는 2030년까지 고성장 지속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1만5800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인텔리안테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92.5% 상승한 430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코로나19 이후 크루즈 여행이 재개되며 선박회사의 안테나 투자 증가와 함께 저궤도 위성 매출이 추가되며 매출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김규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저궤도 위성 생산 위한 증설로 인건비·연구개발비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시현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2분기는 크루즈 여행 성수기인 3분기에 앞서 크루즈 투자가 정점을 찍는 시기로, 해상용 안테나 매출 더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주요 저궤도 위성 사업자인 영국 원웹(OneWeb) 향 저궤도 위성 안테나 매출도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하반기 동사의 전체 매출액은 상반기 대비 77.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동사의 사업부별 매출액은 위성통신 안테나 2050억원, 해상용 위성방송 수신안테나 134억원, 기타 276억원으로 추정한다"며 "2022년 하반기 저궤도 위성 매출 본격화를 시작으로 향후 다년 간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