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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선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출마선언

"계양을, 피의자 피난처 절대 아냐…25년 동안 지켰고, 앞으로도 지키겠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5.13 15:37:19
[프라임경제] 윤형선 국민의힘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13일 출사표를 던졌다.

윤형선 국민의힘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계양을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 박성현 기자

윤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25년 동안 계양구민과 소통하면서 아픈 속을 진료해 왔는데 뜬금없이 계양에 온 지 25일도 안 된 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계양구민을 대표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젠 계양의 대표가 돼 국민의 아픈 속을 달래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계양구에서 치러지는 보궐선거는 송영길 전 의원의 정치적 욕심 때문에 발생한 선거다"라며 "지난 20년 이상 계양구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았던 그가 계양구민에겐 미안하다, 감사하다는 단 한마디도 없이 배은망덕하게 먹튀한 지리엔 범죄 피의자 수사를 막기 위한 후보가 분당에서 도망쳤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지역구민들은 자괴감을 느끼면서 분노하고 있다"며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특정 정당의 놀이터도 전유물도 아니며 계양구민은 호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 상임고문의 대장동 의혹, 성남FC 의혹 등을 언급하면서 "언제 계양을 떠날지 모르는 후보를 선택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발목 잡는 야당의 절대 입법, 폭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겠다. 그래서, 국민을 편안하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후보는 계양을 맞상대인 이 상임고문에 대해 "(이재명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 회원 수가 22만명일 정도로 인지도에서 세몰이하는 모습은 대단하지만, 지역구민 입장에선 쇼가 아닌가라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 내 13개 당협위원회 중 11명의 국회의원이 있는데 최소 5명 이상이 반대했다"며 "송영길 전 의원이 쓰는 사무실을 이 상임고문이 이어받았는데 그 밑층에 송 전 의원과 이 상임고문을 비판하는 플래카드가 올라간 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지역 현안에 대해 "공항에서 20분 이내 거리에 있고 계양산과 아라뱃길이라는 자연환경이 있는데 (당선된 의원 등이) 지역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 인구 수 35만명에서 30만명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서울 9호철 김포공항을 연결시킬 경우 8대를 증편할 수 있어 교통 불편도 해결할 수 있다"며 "인천순환전 동양역·계양구청역 신설 등을 통해 계양구 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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