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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경영 준비" 신동빈 회장 장남, 롯데케미칼 日지사 합류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05.13 10:29:12
[프라임경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36·일본 이름 시게미츠 사토시)씨가 최근 롯데케미칼(011170)의 일본 지사에 상무로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신유열씨의 롯데케미칼 입사를 두고, 롯데의 3세 경영 체제 준비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씨가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의 상무로 부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씨가 최근 롯데케미칼의 일본 지사에 상무로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붉은 원이 신동빈 회장의 아들 신유열씨와 며느리다. © 연합뉴스


신유열 씨는 2020년 일본 롯데와 일본 롯데홀딩스에 부장으로 입사해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에 미등기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두 회사에서 업무를 겸직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경영수업을 하게 됐다.

1986년생인 신 씨는 일본 게이오대를 졸업하고, 아버지 신 회장과 같은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았다. 이후 노무라증권 싱가포르 지점 등을 거쳐 2020년 일본 롯데그룹 핵심회사인 롯데 부장으로 입사해 유통기획부 리테일 담당 부장으로 일하다가 지난해 4월 영업전략부 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같은 신유열씨의 롯데케미칼 보직을 두고 3세 경영이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아버지 신 회장과 유사한 행보를 보여 이 같은 발언이 힘을 얻고 있다. 

신 회장도 노무라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컬럼비아대 MBA를 마치고 33세에 일본 롯데 산하의 롯데상사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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