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3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신작 게임 부재로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9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넷마블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10.7% 증가한 6315억원, 적자전환한 119억원으로 신작 게임 부진 및 임금상승 영향이라 진단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 실적 반등을 위해 신작게임 흥행이 필수불가결해졌다"며 "2분기에는 △제2의 나라 글로벌 △골든브로스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 신규 라인업이 출시 예정돼 있지만, 본격적인 실적이 반영되는 기간은 6월 한 달이기에 2분기 실적 회복도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넷마블은 향후 블록체인 게임과 관련해 회사는 돈 버는 게임(P2E) 게임을 통한 인앱 매출을, 유저들은 토큰을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해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중장기적인 합리적 지향점을 밝혔다"며 "다만 현재로서는 실적에 대한 목마름 해소가 필요한 시점"이라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