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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유통부문 매출 성장 '시장 기대치 부합'

1Q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23.3%↑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5.13 09:10:31

ⓒ 코오롱글로벌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3일 코오롱글로벌(003070)에 대해 당장의 탑라인 성장은 다소 아쉬우나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과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 충분히 낮아진 밸류에이션 등은 여전히 매력적인 부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5% 상승한 1조1000억원, 23.3% 증가한 577억원으로 주택건축 매출은 감소했으나 BMW 신차판매 호조에 따른 유통부문 매출 성장과 환경·플랜트 부문 매출 회복 등이 탑라인 감소를 방어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수주는 올해 들어서도 양호한 모습"이라며 "올해 수주 목표는 역대 최대 수준인 3조5700억원으로, 1분기 9011억원 수주로 목표의 25.2%를 달성했으며 수주잔고도 10조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주택공급은 7371세대(11개 현장)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마진이 높은 지주공동개발이 3건으로,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대전 선화동 1, 2차 공급 이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형 현장 준공 영향으로 주택매출이 감소로 전환한 모습은 다소 아쉬우나 기대 이상의 자동차 판매가 이를 충분히 방어해주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지난해 착공 현장들의 공정 본격화로 주택매출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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